침묵으로 돌아오는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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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亭 신의식
나에게 물음표를 던져 본다
침묵으로 돌아오는 대답
울컥울컥 밀려오는
뜻 모를 감정의 노예가 되어
내 마음에 분탕질쳐 놓고
애마르는 날 많았다
알아 줄 수 없는
너의 상황이언만은
알아주지 못함이 서운해
나를 긁어대고
감정이입이기에
목을 빼는 내가 초라해
나를 놓아버리고 싶은 유혹
휘청거리는 心志를 세워
나를 지키느라
폭삭 주저앉아버린 자화상
댓글목록
전정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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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식 시인님!
의식 속에
저녁강물처럼 뒤척이는
물음표
그리고 침묵.......
그 숲에 아침을 불러내는
새들의 노래
참 눈부십니다..........
메릴랜드 그 숲에서,
전 정구 드림~~~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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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 있어도 無요.
無, 없어도 有요.
우리 인생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깊은 사색에
곰곰히 감상하다 물러 갑니다. 건필하소서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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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시인님!!. 오랬만입니다.
그렇지요.삶의 무개에 눌려 가끔,
나를 놓아 버리고 싶은 때가 있지요.
공감하며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건안 하소서.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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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시인님...!! 요즘은 침묵으로 사는 것이 더욱 아름다울지 모르겠네요...
저의 자화상도 그려 보고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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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분탕질쳐 놓고
애마르는 날 많았다"
공감이 많이 되는 표현입니다.
그것도 아름다운 일 인듯 하네요.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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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식 시인님,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알고 살 수는 없겠지요.
모르면 뭉턱뭉턱 넘어가면서 살아야지요.
그런데 그 게 잘 안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