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구름이요 바람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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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름이요 바람이어라
내 마음 뜬 구름 같아
하늘과 땅사이 노닌다
산이 높아도 구름 걸리지 않고
바위를 돌고도는 물은 소리가 없네
밝은 달이 공중에 걸려있으니 고요하고
드리운 발을 높이 거두어
창문 활짝 열고 구름과 안개를 삼키며
대나무와 우거진 숲에 솔바람 소리 마신다
깨끗한 책상에 느긋하게 두발 올리고
높은산 넓은들 뜰앞 한가로이 피고지는
꽃바라보며 가고 멈춤에 뜻 없고
하늘밖 구름 무심코 흩어지는 광경 바라보니
맑은 하늘과 밝은 달 있는데
어느 하늘엔들 날아 오를 수 없으랴
스스로 한가닥 밝은 빛이 눈앞에 있으며
언제나 맑은 하늘과 밝은 달 있고
그 그림자 물속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나는 유유자적 인생의 즐거움을 즐기리
* 시사문단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3-3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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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뜬 구름 같아
하늘과 땅사이 노닌다
산이 높아도 구름 걸리지 않고
바위를 돌고도는 물은 소리가 없네
밝은 달이 공중에 걸려있으니 고요하고
드리운 발을 높이 거두어
창문 활짝 열고 구름과 안개를 삼키며
대나무와 우거진 숲에 솔바람 소리 마신다
깨끗한 책상에 느긋하게 두발 올리고
높은산 넓은들 뜰앞 한가로이 피고지는
꽃바라보며 가고 멈춤에 뜻 없고
하늘밖 구름 무심코 흩어지는 광경 바라보니
맑은 하늘과 밝은 달 있는데
어느 하늘엔들 날아 오를 수 없으랴
스스로 한가닥 밝은 빛이 눈앞에 있으며
언제나 맑은 하늘과 밝은 달 있고
그 그림자 물속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나는 유유자적 인생의 즐거움을 즐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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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예 유유자적인 인생을 즐기고 마고요
좋은글 이쁜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윤복림님의 댓글
![no_profile](http://mundan.cafe24.com/gnuboard/img/no_profile.gif)
구름과 바람같은 인생의 삶을 보는 듯 하네요.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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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인생의 즐거움을 즐기시는 시인님
신선인 듯 다가옵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두 두둥실 떠있는기분에 걸려있다갑니다
건필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da/dan198.gif)
시 뵙고 갑니다...늘 건강 하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