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추 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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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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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건
조회 754회
작성일 2006-04-1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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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 될 수 있다면
전광석
소가.
네 개의 위에서
차곡 차곡 쌓아둔 양식을
되씹어 채우듯이
가슴 속 깊은 곳에
검게 타는 숯 덩이들을
하나씩 맑은 물에
불 삭히고
하얀 태반 동여매어
멈니 젖 꼭지서 떨어지는
이슬 묻혀다가
아버지 묘 뜰안에
꼭꼭 짜서 적시우고
봄비 대신 싹 키워서
당신의 웃는 환형이라도
보고 짐이 이놈 마음입니다.
추천4
댓글목록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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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돌아가신 아버님에 대한 그리움이 애절합니다..
하지만 반추될 수 없는 삶인 것을!..
전광석 시인님!~등단 축하드립니다..건필하시길..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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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윤응섭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예 효자시군요
님의 마음 이해가 되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