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미자르별이 푸르게 뜨는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376회 작성일 2008-02-05 14:18

본문

미자르별이 푸르게 뜨는 날


                            이 월란



눈안개 걷히고
*미자르별이 푸르게 뜨는 날
창변에 꽃 한 송이 피워내는
꿈꾸는 외딴 섬

바라춤 추는 나무 그림자
기러기 눈빛같은
그리움의 두 눈을 감기고

바람에 잘린 고요의 꿈길
가시덤불 눈벌에 허빈 가슴도
물울음 울며 녹아내리면
 
*가시버시 맺자던 꿈
가을꽃떼처럼 눈부셔 왔다
구름새처럼 가이없이 갔어도

눈안개 걷히고
미자르별이 푸르게 뜨는 날
창변에 별빛 타고 날아가는
꿈꾸는 외딴 섬
         
                    2008-02-04



* 미자르별 : 북두칠성의 여섯째 별.
            큰곰자리의 제타성(a星)으로, 밝기는 2.0등급이다.
* 가시버시 : 부부(夫婦)의 낮은 말. 고어
추천9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환상같은  섬입니다.
어제밤  꿈속에서도  갔음직한  섬,
아름다운  시향에 묻혀
역시  꿈을 꿈니다.
설빔도 잊은  낮 꿈을.....

명절,  즐겁게  보내시기를.....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여성성을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한이 풀리는 듯 합니다.
외딴섬의 여인의 향...?

저의 그림은 항상 여성적이였죠. 그것이 가장 큰 컨플렉스였어요.
너무 잘 그린다는 평을 받지만 생긴 외모와 다르게 그림은 너무 고왔지요.
그래서 연필을 부러트리면서까지 힘을 주어 댓상을 하던 기억이 남니다.

난 남성보단 여성이 좋아요. 호모나 레즈미언이 아닌 음과 양의 조화를 최고의 이치로 여기는 사람이지요.

시인님의 글에 존경을 표할 때 즈음, 때맞춰 아름다운 여성미가 흐르는 시를 뵈올 때면... 감히 사랑보단
3이란 의미로 시인님을 존경합니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 깨진다 하지요. 만약 남성미 가득찬 시인님의 아름다운 여성과 여성미 가득찬 저의 남성이
술자리를 하면 항아리, 장독대 깨지는 소리도 못들을 십성 합니다.^^*

많이도 울었지요. 많이도 남성스러울려고 연필 일부로 부러트리며 그림그렸지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타고난 심성, 시성인 것을...^^*

고운 글 인사드립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별자리에 대해서 시를쓰셨군요
미자르별.....플레이아데스[pleiades]성단[star cluster]
지구에서 450광년 떨어진 황소자리 에위치한 유명한 산개성단
우리말로 좀생이별,,, 게르만민족사이에는 어미닭과 병아리,,,
그리스에서는 아틀라스의딸들,,서양에서는 seven sisters[7자매]
1, 마이아[Maia.타이게타[Taygeta] 케라에노[celeno] 아스테로페[Asterope]
알키오네[Alcyone] 엘렉트라[Alectra] 메로페[ Merope]그중에서 6개의별만
보이고 1개의별이 사라졌다는데 그가누인지 알수가 없다고 합니다
6개의별중에서 혹시 이월란 시인님도 그중에 어느한별을 사랑하고 계시지 아니한가요?
아름다운글에 잠시머물고 별자리도 공부하고갑니다,,,감사합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자르별 푸르른 날, 저도 아내와 함께 오손 도손 달빛 받으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집니다..
유타에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고운 시를 보니
이전에 저가 쓴 시구절이
떠 오릅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그대에게 영원한 알 범
  이재는 미리내 건느지 않는
  보통의 가시버시여라.>
구 명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미자르별은 밤마다 이시인님 가슴에 뜨지요
새해에도 좋은 글 부탁드리며 복많이 받으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3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열람중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2008-02-05 9
20168
裸 木 댓글+ 11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2008-02-06 9
20167
사랑 5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2008-02-06 9
20166
숭례문(崇禮門) 댓글+ 8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2008-02-12 9
2016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2008-02-12 9
20164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0 2008-02-12 9
20163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2008-02-16 9
20162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8 2008-02-19 9
20161
강가에서 댓글+ 9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2008-02-23 9
20160
그 집앞 댓글+ 9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2008-02-24 9
20159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2008-02-26 9
20158
핸드폰 사랑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2008-02-26 9
20157
봄향기 댓글+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2008-02-28 9
20156
봄밤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6 2008-02-28 9
20155
공룡주(酒) 댓글+ 8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2008-02-29 9
20154
팥죽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2008-02-29 9
20153
동백(시조) 댓글+ 9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9 2008-03-12 9
20152
사랑 6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2008-03-12 9
20151
장어 댓글+ 10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2008-03-27 9
20150 채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2008-04-03 9
2014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2008-04-08 9
20148
물 위에 뜬 잠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7 2008-04-10 9
20147
사막악어 댓글+ 9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73 2008-04-11 9
20146
단별신사 댓글+ 9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2008-04-11 9
20145
마음 댓글+ 9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03 2008-04-15 9
20144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2008-04-15 9
20143
빗줄기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2008-04-15 9
2014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2008-04-15 9
2014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2008-04-16 9
20140
진달래 댓글+ 9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2008-04-18 9
20139
장애인의 날 댓글+ 9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2008-04-18 9
2013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6 2008-04-19 9
20137
몰입 댓글+ 9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2008-04-21 9
20136 안수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2008-04-22 9
20135
연가(戀歌) 댓글+ 9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2008-04-23 9
20134
언약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2008-04-23 9
20133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8 2008-04-25 9
20132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2008-05-17 9
20131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2008-05-18 9
2013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5 2008-05-21 9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