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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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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573회 작성일 2008-04-15 10:36

본문

자작나무 아래서

수많은 꽃들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지는 공원의 숲가운데

높고 커다란 자작나무 한그루가
우뚝서서 공원을 지키고있네

하얗게 분장한 자작나무는
그 모양이 어느 아가씨 분장한 얼굴같네

자작나무밑에서
벤치에누워 자작나무를 바라보니

마치 어머니가 어린자식을
애정을품고 내려보는 인자한
어머니모습같네

이따금씩불어오는 미풍에
나붓기는 자작나무 잎들은

그 모양이 어린아이를 잠재우는
인자한 어머니부채의 손놀림처럼
우리의 얼굴을 간지럽게 스치며 어루만지고....

문득 옆을 바라보니
저,,건네 번치에도 어느 미모의 여인이
벤치에 누워 자작나무위를 바라보고있네

숲속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파랗고 노란색
울음소리는
여인의 가슴위에 행복의 미소를 출렁거리게하여
찬란한 노래소리로 머물다가
떠나가지 않겠는가?

바람과 햇빛 사이에서
쉴사이없이 흔들리는 자작나무들의
아름다운 율동을 보아라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미모의 여인이여
당신의 근심과 고뇌도
미풍에 나붓기는 나무잎처럼

그대 가슴위에서 흔들거리며
머뭇거리다가 곧 멀..리 떠나가리라

자작나무 가지와 푸른잎사이로
쏟아저 내리는 숲소의 하얀 햇살은

여기 번치에 누워서
당신을 바라보며 이설레이는 가슴위에
희망과 소망이 솟아나는
그리움을 가진 마음으로 변해가고있네
추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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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에 이삭 모양의 꽃이 피는 자작나무와 새 그리고 여인을 바라보는 애련한 마음의
훈훈한 미풍이 불어옵니다. `자작나무 아래서`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원의 벤치에 누워 자작나무를 바라보면 자작나무가 되어버릴 것도 같습니다.
행복한 봄맞이, 벌써 하셨군요.. 시인님..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파트 공원 벤취에 앉아서 자작나무를 바라보았습니다
마치 분장을한듯  하얀 가면을 쓰고 자작나무의 작은 연두빛 잎사귀들이 노래를 부르며
공연하는것처럼 느껴졌는데 ............
주신글 수채화를 그리듯 감상 잘 하고 갑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순섭 시인님
이월란 시인님
목원진 시인님
김화순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고운걸음으로 다녀가신것 감사드립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잠시 사색의 시간을 가지셨나 봅니다. 더불어 자작나무와 함께였으니 더욱 뜻깊은 시간이 아니었겠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미모의 여인은 누구였을까요? 시인의 가슴에 생명감을 느끼게 해 준 그 어떤 존재는 아니었을지...
좋은 글 잘 뵈었습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향이 마치 한폭의 수체화처럼
눈앞에 어른거리고 있는 느낌 입니다.
자작나무 밑에서 벤치에 누워있는 그 여인의을 바라보는
마음은 어떠할가 설레이는 가슴도 뭉클 하지 않았나요
좋은 글 즐감하고 갑니다. ~ 건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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