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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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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영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917회 작성일 2006-04-03 20:40

본문



곁에둔 행복

 

권 영선

 

외로운 구들을 달래며

네모난 구석의

귀퉁이마다 굴러가 보아도

찾아 내지 못한 꽉찬 행복들

 

아무리 과거행 추억역으로 가려해도

시동을 걸지도 않는 현재역 나

 

기억에 빠른 바퀴를 달아

가속의 폐달을 아무리 밟아대도

답없는 급브레이크만 밟는다

 

찾아 헤매는 바보같은 나에게

그런 여행가방은 싸지도 말라고 한다

곁에 둔 것이나 잘 챙기라는

우스꽝 스런 자화상이 발목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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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내가  서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삶이지요.
후회없이, 미련없이, 한바탕 역사를  일읔는 곳.
매일  죽는다는  마음으로 죽는 연습을 하며  살라고  하지요.
유서를 쓰는 심정으로.......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아름답지요.    행복한 나날  이루시기를.

김일수님의 댓글

김일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위에 걸터앉은 소나무...
말없이 흐르는 강줄기...
한적하게 나있는 신작로~
사진이 참 예쁨니다.
그 사진과 참 어울리는 권시인님의 소담한 시어들에
봄비 내리는 오후 한참을 서성이다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일송정 소나무는 아니지만 님이 찍은소나무도
님의 마음을 알아주겠지요 고은글 감사합니다

권영선님의 댓글

권영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은숙 님 ,잘 챙겨야 되겠지요^^ 손 갑식 시인님 슬그머니 살짝만 놓아볼까요,전온 시인님 연륜의 가르침을 가슴깊이 담아가겠습니다.김일수 시인님의 소롯한 다녀가심에 봄비를 함께 만끽하고 싶어요,금동건 시인님도 제 마음을 알아주시는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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