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긴 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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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긴 새야
박영춘
서산에 해 지면
노을 따라 나가리오.
저 산 너머 내님 찾아
노을 따라 가리오.
어디에 계시는지
노을은 아마도 알고 계시려나
노을아, 노을아,
붉은 노을아.
너 가는 길 나 따라가면
내님 볼 수 있으려나
나 보기 애처로우면
가는 길 동행해 주려무나
목이 긴 저 새는
전생에 어떤 사랑을 하여
저렇게 긴 목을 가지고 태어났을까?
저 새도 나와 같이
아파하는 것은 아니겠지.
새야 새야 목이 긴 새야
전생에 어떤 아픈 사랑을 하다
긴 목을 가지고 이승에 태어났니
나 또한 너와 같아질까
두려웁구나.
댓글목록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긴 기다림의 사랑이 가져다준
목이긴새야~~~
박시인님 등단을 축하드리며
좋은글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건필하세요
윤응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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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사랑이네요..
그 사랑 꼭 이루어지길 바래요..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전광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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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님도 무정 하시지...
기약없이 훌쩍 가셔서 오실줄을 모르니...
애타는 그리움이 아마도 님 계신곳에 소식 전하여 금방 오실겁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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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도, 목이 긴 새도
아마도 님 계신 곳에 그리움 전해 줄 것 같습니다.
애절하신 시인님의 마음
이심전심이겠지요.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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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기다림에
아파서 목이 긴 새에게
서산 노을도 손잡아 주겠네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 목이긴 짐승 또 있죠
기린 아저씨 사슴아가씨
슬퍼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목이 긴 새야
이글 개인적으로 내가 참 좋아하는 글인데..
박영춘 선생님 요즘 제가 바뽀서
자주 선생님글에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해요
새로 만든 카페 스토어 승인이 났어요
다음주 중으로 사용 가능하다네요~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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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드립니다.
반가움 전합니다.
자주 뵙기를 ...
오영근 올림.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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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긴 새,조금은 슬픔이 전해져 옵니다.
아름다운 사랑으로 이어 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