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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我之境<무아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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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989회 작성일 2006-04-16 17:29

본문



        無我之境<무아지경>

 

                          전광석

 

        한낮 춘몽에

        굶주린 벌 한마리

 

        꽃 술 따라 쏘~옥

        깊숙히 숨어 들어

 

        허겁지겁 舌出入<설출입>

        인정사정 없는 사이

 

        꽃잎은  옷고름 풀어졌어 속살 다 보이고

        암술은 씨앗 고르기에

        촌각을 다투는데

       

        도둑 벌 눈자위가

        황달 인지 흑달 인지

        궁댕이는 축 처져 날지도 못하고

        뒤로 벌러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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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덕심님의 댓글

강덕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이 벌을 부리니, 벌이 가만히 있겠소.
남자와 여자가............상상속?
벌의 욕심이 과하여, 뒤로 벌러덩~
적당할적에 꽃잎에서 떨어졌드라면!!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 시인님 ,,!
벌이나 인간이나 모두가
이 세상을 함께살아가지만
벌은 욕심은 내지 않습니다,
단 우리 인간들 뿐이지요,않그런가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한낮 욕정에 머물다갑니다
고운 날 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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