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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忍堂/김춘희
고요한 강물에
나룻배가 지나가니
출렁이는 물결을 보았습니다
당신을 처음 본 순간
마음의 호숫가에도
잔잔히 일렁거렸지요
봄이 오면
나뭇가지에 싹이 움트고
녹음이 짙어진 것을 알았습니다
이미 마음 밭에도
싹이 돋아났고,
파란 그늘을 드리우지요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듯
떨어져 있어도 둘이 있는 듯
내 안에는
늘
당신이 쉬고 있네요
2006.4.17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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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호숫가에 잔잔히 일렁이던 당신, 언제나 내 마음속에 당신이 있어 행복 합니다.
권영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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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히 머물다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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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마음을 빼앗기는 계절입니다. 특히 처녀 들이요.
인간의 가장 순수한 마음 아닐까요.
머물다 갑니다. 김춘희 시인님!!.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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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가 가득하신 두분의 사랑이
호수의 물처럼 출렁 출렁 거리네요.
늘 행복하시니 제가 즐겁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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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니,
김시인님 마음에 잔물결이 일렁이는 것 같군요.
사랑은 나눌수록 눈덩이처럼 커진다고들 그러더군요.
아무쪼록 사랑하는 님에게 나누어 주시다가 조금 남기셔서
우리 빈여백 동인들에게도 나누어 주시기를...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예 편안해 보입니다
있는듯
없는듯
쉬고 있는 모습
저도 쉬고 싶어요
전광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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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랑하시는 마음속 깊이 호수처럼 넉넉 하십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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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서 쉬고 있는 당신.
눈을 감아도
테에비를 보아도 항상 내 안서
함께 하고 있는 당신
행복한 글이네요,
함은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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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이런 사랑의 세레나데를 받으시는 남편분은 행복하시겠어요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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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기 시인님, 권영선 시인님, 전 * 온 시인님, 정영희 시인님, 김태일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전광석 시인님, 손갑식 시인님 , 함은숙 시인님, 그리고 빈여백 시인님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늘 사랑이 철철 넘치시기를 비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신나게 보내시어요.이른 새벽에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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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을 읽고 갑니다
좋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행복하세요
한상욱님의 댓글
한상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랑. 정말 듣기만 하여도 마음이 설레이는 말입니다. 김춘희시인님.
그 아름다운 사랑. 영원히 간직하시어 좋은 글 많이 남기시길......
서봉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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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군님을 생각하시며 쓰신 글 참 좋아요
김 시인님 건강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