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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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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962회 작성일 2010-07-04 06:05

본문

딸이 그리워
 
淸 岩 琴 東 建

곁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집 떠난 지 삼 년째 딸이
사무치도록 그립다

밤하늘 떠오르는 딸의 애상
눈앞을 가리는 땀방울에도
잔상으로 힘을 준다

유년기 살같이 대해주지 못함과
배움의 길 열어주지 못함에
아빠란 존재가 작아진다

깨물고 또 깨물어도 더 아프고 알린 딸
오늘 새벽에도 딸의 마음속으로 달려가다,

2010년 6월 17일 작

추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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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절한  따님에 대한  사랑이
구절마다 배어 나네요.
아빠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
고맙습니다.ㅎㅎ
저는  딸이 둘이나  있어서...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학 내지 출가를 한 것인가요?
저도 우리 아버지가 많이 보고 싶어하실건데. 흑흑흑...
지금은 귀도 안 들리시어 전화도 못하시는 당신이 무지 그립습니다.
모두다 시인님 때문입니다.
우리 아버지랑 저 같은 범띠랍니다.
전화를 하시어 "보고싶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고맙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나는 딸이 없어서 ******
그러나 아들딸 구별않고 그리움은 가슴에묻고
김해평야를 바라보시며 기다리는 시인님의 간절한 마음을 가히 짐작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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