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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꽃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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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853회 작성일 2009-01-20 14:53

본문

난꽃을 바라보며

    (어머니)

 

보드랍게 내리는 빛 사이로
보였어요
보았습니다
구름 속에서
까만 밤 밤새 뒤척이더니
솟대마냥 솟아올라 옹알이를 하듯
살포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노오란 사슴의 입을 보았습니다
이뻤습니다
그리웠습니다
하늘에 웃음도 샛별만큼 많지만
임의 미소야 말로 웃음 이었습니다.
청아하고 소박한 잎을 매만지며
달그림자를 봤을 때
그 웃음은 절대사랑 이었습니다.

 

노오란 양볼
하얀 미소
숨 속에서 유유한
향기를 보았습니다.
지상에 향기는  벌, 나비, 꽃만큼 많지만
일체(一切)에서
제일 향기로운
젖내음 이였습니다.
그 향기는 제 생명이고
영혼이며 존재입니다
가냘픈 여린 꽃을 바라보며
달그림자를 봤을 때
그 향기는 절대사랑 이었습니다.
 

2009.1.5    ----松庵  이두용----

 

추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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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난 뿌리가 수 십 수 백번 얽혀 있듯이
내 마음 옭아 매며 언제나
푸른잎 세우고 있는 일편단심을
그대는 아세요
인생이 물 위에 흘러 다니는 부평초라 하지만
그대는 가벼운 부평초가 되지마세요
참고 기다리면 난 꽃이 피듯이
그 꽃향기는 사랑의 향기가 되어
그대가 아무리 먼 곳에 있어도
 영혼까지도 마취가 되 버릴것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蘭을 바라보며
내면의 소망을 여시는 시인님
蘭香 만큼이나 고귀합니다.
어머님의 사랑이 고스란히 향기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난꽃과 어머니의 고운 향기가 깊어가는 겨울 밤 전해져 옵니다.
`난꽃을 바라보며 (어머니)`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기로운 젖내음
엄마의 품에는  내가 좋아하는 특유의 향이
섥여 있습니다 
난꽃의 모습
이두용시인님 글 잘 보았습니다 ,

조남옥님의 댓글

조남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은한 난꽃의 향기처럼
연약하지만 은은한 모습으로
늘 지켜 주시고 힘이 되어 주시는 어머니.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잎속에서 피어나는 난꽃
아름답지 않을 수 없지요.
난은 한개있을 때는 향기를 느끼기 힘들지만,,,
여러 촉,,,여러 분들로 모일 때 그 진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는 외롭고 모래일지라도,,,모이면 강하고 찱흙이 되는 이치던가요?
이두용 시인님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식물에게도 어머니는 자연이요 ..
우리에게도  진정한 어머니는 천지부모라는 생각을 하면서
육신의 사랑으로 모든것을 감싸 안아 주시는  무조건의 사랑도 느껴봅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 이토록 섬세함으로 난꽃을 바라보시는
언뜻 언뜻 밝고 힘찬 이두용 시인님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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