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찾아/작품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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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찾아-
2월의 태양
물 항아리 별자리를 지날 때
네 간지<干支> 튼실치 못한 일생에 실리는
솜털 투성이 아기
잎 자라 나무되는 삶의 정원에 자라나
이국의 하늘 밑에
푸른 페이지를 만들고 스쳐간 젊은 나날 들
사랑과 빛나던 우정을 생각한다
마을 아이들 손잡고 무심히 원을 도는
낯 선 강마을 언덕에 서서
절망으로 추락해 간 불의 마차를 삼킨 밤
남겨진 바퀴 하나 시간으로 굴러가는 회한 속에
안개가 이별의 눈물처럼 젖어오고
아쿠아리우스를 찾아가는 길
어둠 속을 헤매일까 발걸음 서두른다
가던 길 돌아보며
별의 정거장으로 가는 기차역을 향해
시인화가 박정해
사라사테/안달루시아의 로망스
댓글목록
김남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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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해시인님 ~! 막 태어나 봄을 보는듯 ...
이제 머지 않아
여러 페이지들로 자리매김하겠죠?
탁여송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ta/takys0627.gif)
시인님!
제가 어제 잠이 오지 않아
별을 찾아 헤메이고
어둠 속을 헤매였는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정구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at/atk0901.gif)
긴 겨울의 여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삶같은 봄입니다.
이제 시인님의 가던길 돌아보는 별의 정거장으로 봄도 따라 옵니다.
귀한 글 잘 감상했구요.
장운기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wo/woonkijang.gif)
별의 정거장으로 가는 기차역을 향해 ~~~
저도 그 정거장 일러주세요,,,ㅎㅎ
이봄에는 저도 여행하고싶어집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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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돌아보는 길 위에
깨진 조각들이 많이 없는것 같아
다행입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ho/hobero338.gif)
역동적이면서 야수파적인(?) 그림이
선생님의 시를 더욱 말없이 표현하고 있는듯합니다.
강렬한 그림 속에 인생의 역설적 힘이 묻어나는 군요.
어둠 속을 헤매일지라도 그 정거장 역을 찾아가는 것...그것이 인생인가요?
좋은 그림, 시 감사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hh/hhj1945.gif)
아름다운 고운 詩
어울리는 음악
어울리는 그림
잘 감상하였습니다
화가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aa/aaalak.gif)
네,,
귀한글 한편뵙습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늘 순수한 김남희시인님 진달래가 이곳 산자락에도 피어나는군요 겨울의 여정을 마치고 돌아오신
귀암시인님과 신앙심으로 아름다운 일상을 여시는 이정구시인님 반갑습니다
장운기,지인수시인님 밤늦도록 이야기보따리 풀어도 끝이 없을 시인님,방정민시인님 오랜만에 뵙네요
시집 잘 받았음을 늦게나마 인사드려요 소년같은 필체도 ㅎㅎ허혜자 금동건시인님 봄비같은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