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순천만(順天灣)에 가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손종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670회 작성일 2010-01-07 11:11

본문


순천만(順天灣)에 가면

                                                        -손종구
순천만에 가면

나는 

갈대가 된다.

우울한 햇살

잿빛에 물든 몸

바람에 맡겨 흔들리며

갈잎과 겨울을 합창하는

갈대가 된다.




순천만에 가면

나는 

철새가 된다.

노을 가득 내린 갯벌을

혼자 외로이 거닐며

긴 목으로

먼 그리움 찾아 헤매는

짝 잃은 한마리 흑두루미가 된다.




순천만에 가면

나는

바람이 된다.

썰물 물러난

굽은 물길 따라 흐르며

애잔하게 겨울 바다를 노래하는

한줄기 

바람이 된다.

추천9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대, 철새, 바람과 동화되고 있는 순천만 풍광이 선하게 다가옵니다.
`순천만에 가면`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손종구 시인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자연에동화되어 자연인으로
그저 작품자체가 되신 님의 가슴에 안기고 싶습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천만에  가본적 없지만
순천만의 소문난 갈대숲이
바람에 일렁이고
철새가 춤을 추는
보고싶은 풍경들이
그리웁게 떠 오릅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3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089
어머니의 삶 댓글+ 10
조남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1 2009-01-06 9
20088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6 2009-01-07 9
2008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2009-01-07 9
20086
쩐의 전쟁터 댓글+ 10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2009-01-13 9
2008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2009-01-14 9
20084
흰 눈 댓글+ 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6 2009-01-16 9
20083
들으라 ! 댓글+ 12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 2009-01-19 9
20082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3 2009-01-20 9
20081
고향 사람 댓글+ 11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2009-01-22 9
20080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807 2009-01-28 9
20079
나루지기 2 댓글+ 1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1 2009-01-29 9
20078
보리같은 여인 댓글+ 9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2009-02-01 9
20077
설천(雪天) 댓글+ 9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2009-02-04 9
20076
길섶에 앉아 댓글+ 10
김상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2009-02-05 9
20075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7 2009-02-08 9
20074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4 2009-02-11 9
20073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5 2009-03-02 9
20072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694 2009-03-19 9
20071
원 (圓) 의 귀환 댓글+ 3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2009-03-26 9
20070
어머님의 효도 댓글+ 7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3 2009-05-09 9
20069
산나물 댓글+ 10
정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2009-05-17 9
20068
댓글+ 1
최승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2009-06-29 9
20067 조성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8 2009-07-05 9
2006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3 2009-08-11 9
20065 정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2 2009-08-20 9
20064
입추 댓글+ 9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8 2009-08-21 9
20063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4 2009-09-01 9
20062
들꽃 댓글+ 8
정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8 2009-09-02 9
20061 손종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9 2009-10-29 9
20060
11월 댓글+ 6
권명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2009-11-05 9
20059
국화 한 송이 댓글+ 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6 2009-11-15 9
20058 정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2 2010-01-06 9
열람중 손종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1 2010-01-07 9
20056
밤 꽃 댓글+ 2
素熙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 2010-06-23 9
20055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 2010-06-24 9
2005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3 2010-06-29 9
20053
기타 Guitar 댓글+ 4
박은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 2010-06-30 9
20052 김삼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4 2010-06-30 9
20051
딸이 그리워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2 2010-07-04 9
20050
장마전선 댓글+ 9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4 2010-07-04 9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