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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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학교 일학년 아들은 아침마다 머리를 감는다
(초딩때는 그렇게 씻으래도 안씻더니)
감은 머리를 말려달라고 나에게 들이민다
드라이기로 아들의 머리를 말리면
사랑의 향기가 솔~솔 풍기어 우리를 감싸고
행복이 폴~폴 풀리어 온 집안 가득 퍼진다
난 아들에게 강요 한다
행복하지?
행복하지?
짧은 순간 이지만 아들과 내가 사랑을 확인 하는 시간이다
그래 아들아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란다
먼 훗날 네가 살면서 삶이 힘들고 지칠때
이런 작은것에서 부터
가슴 뜨거운 행복이 시작 된다는것을
기억해 주면 좋겠다
댓글목록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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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으니 평상시 제가 아이에게
좋은 곳 데려가서 뭐 보여주고 "민호야 행복해? " 하고 묻고
그에 아이가 "응 행복해" 라는 아들의 대답이 무진장 내 가슴을
뛰게 하던게 떠올라 절로 미소짓게 하네요.
고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함은숙 시인님^^.
지은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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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숙시인님은 무슨 은숙인가요 저는銀淑인데요
이름도 시대에 따라 많이 변하는것 같아요
요즈음은 아이들 이름이 은-은 대신 -선비[언] 을 많이 쓰더군요
건필하시길...^*^
강덕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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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족사랑을 본것같아요. 잘봤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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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의 행복을 직접 확인 하시는군요. 저는 이모저모 살피며 느낌으로 확인하는 간접법을 씁니다.
함은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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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시인님! 정말 그랬어요? 여자들의 행복은 작은 그런건가봐요^^*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니 너무 반갑네요
지은숙 시인님 저는 은나라 은을 쓰는데요 왜 銀이나 恩이 아닌지 모르겠어요
늘 ~좋은글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올리신 ``시란 무엇인가``도 도움이 많이됐습니다 항상 애쓰시는 지 시인님이 계시기에 더욱 아름다운 시사문단이 되는것 같아요
강 덕심 시인님 어떡게 그렇게 글을 재미나게 쓰시나요 부럽습니다
백 원기 선생님! 방문해주심 감사합니다 좋은 연휴 되시와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함은숙시인님의 하루를 보고 감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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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행복함을 뵈오며...
서봉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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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시인님! 화창한 주말입니다 행복은 찾는거라지요? ㅎㅎ 맞나요
고운 주말 되셔요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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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아주 작은 것에서도 오고 다양한 것 같습니다.
화를 냈다가도 조금만 이쁜 짓 하면
이른 봄날에 눈 녹듯이 사르르 녹아내리니요.
온 가족 행복 가득하시......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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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행복이 자에게도 전해 집니다.
그렇게 사소한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데.
어디서 무엇을 찾고 있는지 모두들.......
머물다 행복을 한아름 안고 갑니다.ㅎㅎ
우영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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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간의 아름다움입니다 아들에대한 잔잔한 마음이 은결처럼 고우십니다 늘 행복하시고 고운글 감사합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음 맘이 편안해 집니다
자주 못뵈어서 지송합니다
늘 건필하세요
함은숙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