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가을 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789회 작성일 2017-09-30 08:28

본문

가을 강
 

               박 원 영
 

 

황금 들녘을 지나는
저 온유한 얼굴
 

구름을 안고
하늘을 다 품고도
아무 일 없는 듯
 

배 떠난 하얀 슬픔
말없이 삼키고
바라보는 곳, 오직
먼 허공뿐
 

퍼붓는 빗줄기에
맹수 같은 노도 달려들어도
조용히 쓰다듬고
 

대지가 타들어가
앙상하게 뼈만 남은 아픔도
살며시 안아주던
 

천년을 유유히 흐르는
 

우주를 다 품고도, 남는
넉넉한 가슴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지간의 길없는 길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저 강물의 속깊은 뜻을 누가 알수있으련지요
막막한 세상속으로 살아움직이는 끈질긴힘의 요동이
시간을 끌고 가고 있습니다
단지 죽음으로 이르는 강의 흐름속으로
우리는 딸려 갈 뿐입니다
거역할 수 없는 몸짓으로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명절이 되시길 이자리를 빌어
인사 대신 전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로써 만물이 시작되듯,
물은 언제나 어미의 품성으로 세상을
어루만지고 있습니다
급이굽이 흐르는 강도, 하늘을 닮은 저 넓은 바다도
속세를 품고 다둑거리며 오늘도 묵묵히 침묵의 언어를 전하고 있습니다
허공을 보고, 바다를 보고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세밀히 보라고....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3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92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2022-07-05 0
19928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87 2006-05-13 0
19927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2006-05-27 1
19926
인사드립니다 댓글+ 11
김진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2006-06-05 2
19925
공허(空虛) 댓글+ 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2006-06-08 3
19924
그리움(12) 댓글+ 6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2006-07-12 0
19923 김진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787 2006-08-17 1
1992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2006-12-10 4
19921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2020-08-10 1
1992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1-30 0
19919
인사 드립니다 댓글+ 13
김영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88 2006-06-09 2
1991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06-07-13 0
19917
여름여행 댓글+ 4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06-08-04 3
19916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17-02-08 0
19915
진정한 위로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17-02-24 0
19914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17-03-28 0
19913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19-10-09 2
19912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20-04-08 1
1991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21-09-12 2
1991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23-03-22 0
19909
꽃샘추위 댓글+ 11
전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2006-03-23 6
19908
통증의 입 댓글+ 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2016-10-13 0
19907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2017-05-05 0
19906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2018-06-07 0
1990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05-02-21 7
19904
오 늘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06-05-18 1
19903
버팀木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06-06-15 1
19902
새벽 댓글+ 2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06-11-28 4
1990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17-03-26 0
열람중
가을 강 댓글+ 5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17-09-30 0
19899 no_profile 김용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19-03-26 0
19898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19-10-25 3
19897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20-03-15 1
19896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2019-12-10 2
19895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2020-10-11 1
19894
가로등 댓글+ 4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2006-08-16 0
19893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2006-12-04 4
19892
4월 댓글+ 3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2017-04-12 0
19891 김세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2019-11-08 3
19890 no_profile 이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2019-10-29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