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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밤을 위한 첫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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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60회 작성일 2007-10-01 13:05

본문

마지막 밤을 위한 첫 발자국


                                              청운/현항석


이른 새벽, 토끼가 산책을 합니다.
세수를 하려는지, 먹이를 찾는지는 모릅니다.
아마, 시월의 아름다울 마지막 밤을 위한
첫 행군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풍성함으로 맞을 달콤한 수확의 꿀맛을 위해
이마의 땀을 훔치며 더위를 이겼고
그 지루한 장맛비와 무섭던 태풍도
기꺼이 이겨낸 것처럼 말입니다.

오르는 순간은 어렵고 힘들지라도
정상에 올라 깃대를 꽂는 순간의 희열과
허공에 대고 큰 함성으로 가슴을 비우고
발아래 놓인 세상을 바라보기 위한 출발입니다.


시월의 아름다울 마지막 밤을 위하여
새벽의 싱그러운 기운을 온 가슴에 안고
하늘 도화지에 그리움을 그리는 구름을 보면서
오늘도 첫 발자국을 정갈히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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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까지도 30도였는데
시월로 들어서니 30도를 내렸습니다.
체감으로 느끼는 가을입니다. 긴 여름이었습니다.
9월의 마지막 밤을 오랜만에 에어컨 없이 넘기었습니다.
고운 글 첫 가을의 시원함과 같이 잘 감상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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