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홍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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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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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건
조회 2,017회
작성일 2009-11-0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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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산홍엽
淸 岩 琴 東 建
불타는 만산이라
누가 그랬던가
이리도 아름답고
저리도 아름다운 것을
내 진작 느끼지 못한
번뇌 속 또 다른 내 삶을
발견하고 자연에 순종하며
자연에 만족하는
윤회의 새 속에서 홍엽으로
불타는 만산은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천지의 조화임을
이제야 깨 닿음에
달콤한 곡차 한잔 곁들이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홍조 빛으로
변하는 얼굴에도 육신 홍엽이란
단어를 붙어주고 싶다.
2009년 10월 28일 作
淸 岩 琴 東 建
불타는 만산이라
누가 그랬던가
이리도 아름답고
저리도 아름다운 것을
내 진작 느끼지 못한
번뇌 속 또 다른 내 삶을
발견하고 자연에 순종하며
자연에 만족하는
윤회의 새 속에서 홍엽으로
불타는 만산은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천지의 조화임을
이제야 깨 닿음에
달콤한 곡차 한잔 곁들이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홍조 빛으로
변하는 얼굴에도 육신 홍엽이란
단어를 붙어주고 싶다.
2009년 10월 28일 作
추천8
댓글목록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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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금시인님 맑으신 얼굴에 단풍 들면
만산 홍엽들은 부끄러워
더 빨리 지겠습니다.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강은례님의 댓글
강은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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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의 조화 속에 함께 물들어 가시는 시인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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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속에서 행복에 겨워하던 제 모습이 시인님의 시에서도
느껴집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고 계시죠!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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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육신홍엽을 만나고 싶어 지네요 ㅎㅎㅎ
안녕하시지요?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권명은님의 댓글
권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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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만산홍엽을 느껴보기도 전에 가을이 가는가 봅니다.
시인님의 글속에서나마 가을산의 단풍을 느끼며 위로받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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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부지런하신 금 시인님 얼굴에
홍엽이 활짝 피었습니다
건승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