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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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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332회 작성일 2017-10-21 23:08

본문

 
그대

어렵게 찾았어요
외로움을 지워버렸어요
봄비가 가을낙엽과 차라리
연결되는 줄 몰았어요
우리 그 당시
사랑 노래 잘 하는 사람 많았죠
‘큰 소리로 따라 불러도 상관없어요.’
난, 어린이 대공원에 갇힌 원숭이인지 몰라요
1984년, 그대는
한 남자를 만났나요
한 여자를 만났나요
그대 외로운 가슴에 다가온 사람이 있었나요
대답해 주세요
그 후인지, 그 이전 인지 
1985년 난, 좀처럼 이제 같이 말하지 않았던
사랑을 이야기하네요
지금 누군가 얘기하네요
그대 봄비를 좋아하냐고
난, 봄비뿐 아니라 비 전체 좋아해요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는
낙엽 떨어지는 소리는 들을 수 없지만
봄비 뿐 아니라 비 떨어지는 사랑소리는 들리네요
그대를, 그댈 이라고 부르겠어요
지금은 가을비 이지만, 곧 겨울비도 있어요
봄비도 있고요
우리 가을 낙엽 지는 가을비 내 가슴 속 남모를
마지막 전할 말을 하지요
드디어 박수치는 그대를 찾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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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되니 흘러간
옛노래가 라디오에서 요즘 자주  감성을 흔들어 주고 있습니다
무명가수들이 여기저기서 음향에 맞춰 부르는 모습이 흔히 보이기도 하구여
 봄에듣던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여린 섬세함속에
여름의 소낙비 처럼 겨울의 쓸쓸함을 불러 일어킵니다
그시절에 즐겨듣던 가사가 흐르며
저도 모르게 한소설 콧노래 흥얼거려 봅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면 추억의 시간여행을 떠나지요
지나온 파노라마가 붉은 낙엽에도 ..,
소리 없이 내리는 가을비에도 매달려 가슴 흥건히 적셨지요
모든 것을 결실로 맺어가는 반면 또한 외로움의 날개도 퍼덕거리지요
"그대"라는 큰 명제에 가슴 설레이며 지난 시절을 회고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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