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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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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003회 작성일 2007-11-30 14:32

본문

詩人의 마음

淸 岩 琴 東 建

詩 한 구 절 쓰려 오만상으로
죄 없는 연필만 굴리고 있다

떠오르는 상념과 잡념 속
무엇을 건질까 고민 또 고민하다

순식간 지나버린 한 구절이
다시는 돌아오질 않으니

춥고 배고픈 현실이 온몸을 파고든다

입속의 하얀 입김은 주린 뱃속을
탈출하듯 이내 사라지고 쓰고

지우기를 몇 번에 장엄한 詩 한편을
완성하니 읽기가 민망스럽다
詩人의 마음은 이런 건가



2007년 11월 30일 作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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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 시인님.....  우리모두의 마음이지요... 
한편의 명시를 남기기 위하여 우리는 오늘도 펜을 놓지 말아야 하겠지요......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어제 수고하셨습니다 늘 수고하시는 모습 아름다웠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한번 뵙고싶었는데.... 건강하세요

박면환 시인님 어제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명시 많이 만들어주세요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다녀 가셨는지요!
수상하심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신 모습 뵈오니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자주 만나고 (빈여백 에서라도)
좋은시 많이 주세요...
저도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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