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와 허수 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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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와 하수 아비
淸 岩 琴 東 建
금 물결이 일렁이는
김해 들녘은 어디를 보아도
부자고 싶다
마디마디 매달린 알곡은
만지면 터질 것 같아
눈과 뇌를 호강시켜주고 있다
한가운데 우뚝 선 늙은 허수아비
왔다 가고 또 몰려오는 참새 떼에
눈길 한번 주지 않는다
건너편 허이 휘 목청껏
고함에 이내 사라졌다
날아오는 부메랑 같은 존재다,
2008년 9월 6일 作
淸 岩 琴 東 建
금 물결이 일렁이는
김해 들녘은 어디를 보아도
부자고 싶다
마디마디 매달린 알곡은
만지면 터질 것 같아
눈과 뇌를 호강시켜주고 있다
한가운데 우뚝 선 늙은 허수아비
왔다 가고 또 몰려오는 참새 떼에
눈길 한번 주지 않는다
건너편 허이 휘 목청껏
고함에 이내 사라졌다
날아오는 부메랑 같은 존재다,
2008년 9월 6일 作
추천4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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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풍요롭고 살기 좋은데
좋은 이익만을 챙기는 참새... 이를 수호하여야 하는 허수아비
발이 묶여 어느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의 안타까움...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련지... ^*^~
명절 잘보내셨죠?, 풍성한 창작의 가을이 되소서...!!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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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잘 보았습니다.
황금색 벼 이삭은 참새도 좋아하니
그를 쫓는 농부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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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 되버린 농촌,
들판의 허수아비
누군가 살려 놓았군요.
문학제 행사에서 뵐수 있을까요?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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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물결 들판에
참새쫓는 허수아비 풍경이
눈에 선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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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