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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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온 편지
淸 岩 琴 東 建
빨강 노랑
만추에 휘날리는
국화 향이 가슴을 파고든다
집배원이 전해준
초록색편지봉투 속의
사연 가득
집 떠나 생 할 하는 딸애의
심성 고운 사연에 아비의
눈가 이슬 맺게 한다
정성껏 써내려간 글귀마다
아비의 정 넘치도록 늘러 쓰고
구구절절 부모은혜 감사하다 하니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아비는
하늘만 바라보며 눈물만 삼킨다,
2008년 10월 21일 作
淸 岩 琴 東 建
빨강 노랑
만추에 휘날리는
국화 향이 가슴을 파고든다
집배원이 전해준
초록색편지봉투 속의
사연 가득
집 떠나 생 할 하는 딸애의
심성 고운 사연에 아비의
눈가 이슬 맺게 한다
정성껏 써내려간 글귀마다
아비의 정 넘치도록 늘러 쓰고
구구절절 부모은혜 감사하다 하니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아비는
하늘만 바라보며 눈물만 삼킨다,
2008년 10월 21일 作
추천4
댓글목록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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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아닌 편지 봉투!
뜻깊고 대견스럽고 감동이 전율을 함께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요즘은 편지 보기 힘들지요
저도 편지을 쓰고 봉투을 붙여본지 언제였나 생각해 봅니다.
글 감사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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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쓰실때 노란 은행잎 한장 넣어 보냈어요? ㅎㅎ
예전엔 편지 꾀 썼었는데...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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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전화와 핸드폰 그리고 메일로 소식을 전하는 경우가 많아
마음을 담아 써내려가는 편지가 드문데 따님으로부터
고운마음이 담긴 편지를 받아보시면서 자식 키우신 보람을 느끼셨겠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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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박효찬 시인님
최승연 시인님
김화순 시인님
고맙습니다 ,, 늘 강건하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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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따님의 편지 받으시고
흐뭇하신 시인님
뵙고 갑니다
건승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