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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파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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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64회 작성일 2008-02-12 16:29

본문

그리움이 파도처럼

淸 岩 琴 東 建

인생 나이 반백 년의 문턱에서
살아온 뒤를 돌아본다
세월도 흘렀건만 변 한 건 육신
시들어 가는 육신 지탱하기 어려운
반백 년이 눈앞에 서 있다
계절도 어김없이 찾아오고
뒷동산 소나무도 냇가의 버들강아지도
늘 그 자리 지키고 있건만
둥지 떠난 그리움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되돌아갈 수 없기에
다시 태어날 수 없기에 자연은
그대로 서 있는데 하나 둘 내 곁을 떠나는 벗
다른 세상 속의 동무들과 깔깔거리며
지내던 뒤안길이 사무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파도는 밀려왔다 또 오는데
반백 년의 그리움이 파도처럼 구름처럼 홍수처럼
밀려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2008년 1월 15일 作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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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無에서 生을 얻어
길어 약 백여 년 피었다 시들면
다시 왔던 無로 돌아가나 봅니다.
못 돌아갈 세월이며, 가면 두 번 못 올
곳이기에 하루라도 한 시간이라도 더 잊고 싶은가요?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너무 좋습니다..저도 벌써 중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청춘이 그립습니다..밀려오는 그리움,청춘이여!
시인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뒷동산 소나무도 냇가의 버들강아지도
늘 그 자리 지키고 있건만
둥지 떠난 그리움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은 사랑해서 하고
그림은 그리워 그리는 것 같습니다.
노년의 그림(그리움)이 호젓해 보입니다.
깊이있는 글 뵙고 갑니다.^^*

이용균님의 댓글

이용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익은 반백의 생을 회고하며
친구를 잃어야 하는 시인님의 마음이 슬퍼보입니다만
금동건 시인님에게는 시라는 더 좋은 동무들이 있지않습니까!
~~ 깔깔거리던 유년의 정경이 떠오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 백년을 살고 나면, 정말 하나 둘씩 떠나가는 벗들의 소식이 들려오겠지요..
지나온 세월의 그리움은 관 속에 누워서도 그대로일 듯 합니다.
오늘도 행복을 만드시는 시인님이시길 빌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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