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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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881회 작성일 2006-08-20 23:02본문
내 인체
목에서 배꼽까지
네 줄이 팽팽한 긴장감으로
팽행선 이루어 줄 서 있다.
팔이 활로 솟구쳐 눈 밑 찌르고
가슴으로 가지 않는 팔
의자 팔걸이에 걸쳐진다.
팔은 공기까지도 연소시키는
삭막한 오후에 가슴으로 다가 간다.
영구히 가지 못하는
canada toronto
이소사 성당
땅 보다 낮게 제단을 이룬
십자가 마주 보는 끝 오르간 옆에서
violin 켜는 낯선 女人
미사가 끝난 후
자가용이 없어 빠른 걸음걸이
녹지 않는 눈길 밟으며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발걸음
이제는 볼 수 없다.
이마에서 발끝까지
팽팽하게 긴장된 네 줄이
하나씩 긴장이 풀려
울림을 공기에 전하지 못하고
긴 의자에 앉은 violin 켜는
少女에게 달라 붙는다.
少女는 피아노 옆에서
violin을 켰지만 지금은 의자에
앉아서 미사를 보고 있다.
violin 없이도
미사를 儀式 할 수 있지만
피아노 없이는 성가 부르는
노란 향기가 않나
violin은 피아노를 찾는다.
목에서 배꼽까지
네 줄이 팽팽한 긴장감으로
팽행선 이루어 줄 서 있다.
팔이 활로 솟구쳐 눈 밑 찌르고
가슴으로 가지 않는 팔
의자 팔걸이에 걸쳐진다.
팔은 공기까지도 연소시키는
삭막한 오후에 가슴으로 다가 간다.
영구히 가지 못하는
canada toronto
이소사 성당
땅 보다 낮게 제단을 이룬
십자가 마주 보는 끝 오르간 옆에서
violin 켜는 낯선 女人
미사가 끝난 후
자가용이 없어 빠른 걸음걸이
녹지 않는 눈길 밟으며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발걸음
이제는 볼 수 없다.
이마에서 발끝까지
팽팽하게 긴장된 네 줄이
하나씩 긴장이 풀려
울림을 공기에 전하지 못하고
긴 의자에 앉은 violin 켜는
少女에게 달라 붙는다.
少女는 피아노 옆에서
violin을 켰지만 지금은 의자에
앉아서 미사를 보고 있다.
violin 없이도
미사를 儀式 할 수 있지만
피아노 없이는 성가 부르는
노란 향기가 않나
violin은 피아노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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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iolin과 피아노,...
여인과 소녀의 대조가 이루는 사유의
흐름을 좆아 갑니다.. ...
말을 걸게 하는 시...
감사히 뵙고 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아노 violin 그리고 소녀
조화를 잘 이루어야 노란 향기가 나나 봅니다
월요일 아침 보람찬 일주일 되십시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느 영미시가 기억나는 싯구절과 사연입니다. 김옥자 시인님은 정말 노란색을 좋아 하시나 합니다. 하하하.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iolin 없이도
미사를 儀式 할 수 있지만
피아노 없이는 성가 부르는
노란 향기가 않나
violin은 피아노를 찾는다
잘 감상햇습니다 행복하십시요^^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히 감상하며 물러 갑니다.
건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