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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꾸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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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925회 작성일 2006-07-02 10:06

본문

화수는 작년에 전학 온 아이인데…….
가족관계가 매우 복잡했어요.

우선, 부모님이 화수가 어렸을 때 이혼을 했는데…….
엄마가 나온 이후 아빠가 아이를 키우지 않고 보육원에 맡겼답니다.
그래서 작년에 엄마가 보육원에서 자란 화수를 집으로 데리고 왔어요.

어머니 역시 재혼을 하여 그 집에서 의붓아버지와 오빠, 그리고 남동생 사이에서 생활했는데…….이번에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었네요.

어머니 친정 쪽으로 집을 급하게 옮기는 바람에 화수가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화수 친 아버지가 약간의 정신 질환을 가지고 계셨다고 합니다.
이혼 사유도 그 때문이었고요.
아무튼 정서적으로 약간의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기억력은 있으나 응용력이나 이해력은 상당히 부족한 케이스 입니다.
화수가 그동안 풀었던 문제집은 조만간 보내드리겠습니다.

화수는 중학교 특수학급에 입급되어야 할 학생으로 판단되나 어머니의 생각을 잘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신상 카드와 개별화 교육 프로그램을 보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능 검사 및 사회 성숙도 검사 자료도 보내드립니다.
그런데...지능검사는 한 번 다시 해 보세요.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보다 매우 많이 향상되었거든요.

그럼, 화수 잘 부탁드립니다.
.........이전 특수학급교사에게 받은 글..........

화수가 우리 학급에 오늘 처음 왔네요.
6학년인데,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계속 중얼거립니다.

단발머리 작은소녀의 가족은 ,
방 2칸에서 몇 세대가 사나 봅니다.
할아버지,할머니, 삼춘, 동생, 엄마,
작지만
모두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하는 나의 요정!

남은 몇 달 간이나마 사랑을 베풀어야 겠죠.
일단 내가 마음에 든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입도 예쁘고 ,
머리도 길어서 마음에 든다고 , 저 번 선생님은
안경을 써서 무서웠다고.

오전에는 통합 반에, 오후에는 우리 교실에서 음악치료를 받기로
담임과
의논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에 귀를 기우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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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천사가 아니면. 정말 힘든 봉사의 자리입니다.  봉사의 은혜, 가장 큰 은사라 합니다.
휴일 아침 부터, 감동을 받았습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스스로가 보살이 되어야
봉사를 한다 했지요

다시금 시인님을 느끼며
지나온 삶을 잠시 돌아봅니다

지금까지 무엇을하며 왔는가 하는 것을
생각게 하는 글입니다

휴일 오후 편한 쉼이 되시어요
뵙고 물러갑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미혜 작가님, 시인님, 무척 기대되는 걸요?
사랑으로 가꿔가실 이야기가요.........
평온한 휴일 보내셨으리라 믿고~~  ^^*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국에서 온 천사의 이야기 같습니다.
아름다운 마음들에 하늘은 흐리지만 마음이 상쾌합니다.
들릴지 모르겠지만 박수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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