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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서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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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664회 작성일 2007-06-03 23:06

본문

동문서답 
 
      시/ 한미혜


겨울나기 철새처럼
교정에서 재잘대던 시절이
그리워
반백이 되어 시작한
교정의  사랑

가장 중요한 건
자유에 대한 존중이라는 말만
믿고 시작한  사랑

옴의 법칙만 알면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해서
용기 얻어  받아든 시험지
하얀것은 종이
검은 것은 글자

존중해 주고 싶어
쳐다보면 먼저 찾아주는 눈꺼풀
가만히 쳐다봐도 무슨 뜻인지
모르는 까막눈

예쁘고 아름다운 꿈
사무치게 그리워하면
끝내 피어나 줄 꿈만 믿고
시작해서 얻은 별명하나
-동문서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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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bmp (0byte) 0회 다운로드 | DATE : 2007-06-03 23:06:46

댓글목록

임춘임님의 댓글

임춘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게라도 얻게된 동문서답이라는 별명...저두 갖고 싶어지는데요.
또다른 희망을 안고 또한 다른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글 입니다.
동문서답~ ㅎㅎㅎ열심히~ 아자~ 화이팅~~!!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들어 무엇인가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건 말처럼 그리 쉬운게 아닌 듯 합니다.
그런 모든 분들을 존경합니다.
동문서답-- ^*^ 재밌는 시 즐감하고 갑니다. 활기찬 한 주 시작하세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뜻하시는 일에 용기 가지시고 나아가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좋은 결과가 분명히 시인님의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집 키 큰 학생에게
끊임없는 노력, 다 역의 충실, 어려움의 극복,
멋진 모습과 이 글을 보여 본받으라 해야 하겠습니다.
사진과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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