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分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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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分水)
이 월란
꿈방울
배슬어
오솔오솔 깨고 나온
저 생명줄기를 보아
배냇병신 오줌줄기처럼
恨 서린 솟구침이
이내 엎어져
떼굴떼굴 구르는
저 울부짖음을 보아
번뇌의 물줄기
뻗쳐 내지르는
소낙비 함성 아래
神이 드리운 한 뼘 허공조차
젖지 못하고
삶의 중력에 붙들려
떨어지는
저 꿈의 추락을 보아
쏴아아아아
눈
부
신
호접지몽의 수라장
2008-05-08
이 월란
꿈방울
배슬어
오솔오솔 깨고 나온
저 생명줄기를 보아
배냇병신 오줌줄기처럼
恨 서린 솟구침이
이내 엎어져
떼굴떼굴 구르는
저 울부짖음을 보아
번뇌의 물줄기
뻗쳐 내지르는
소낙비 함성 아래
神이 드리운 한 뼘 허공조차
젖지 못하고
삶의 중력에 붙들려
떨어지는
저 꿈의 추락을 보아
쏴아아아아
눈
부
신
호접지몽의 수라장
2008-05-08
추천5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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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의 표현이 너무 멋집니다....신이 드리운 한 뼘 허공조차 젖지 못하고
멋진 시에 머물다 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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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분수 하나 가지고 싶은데
시인님의 시 한 편으로
대신하렵니다.
그 분수
호좁지몽의 수라장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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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추락으로 읽혀진 분수 물줄기.
그러나 추락의 꼬리를 물고
무던히 솟구치고 있는 꿈을 향한 몸짓의 향연이기도 하지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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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름답습니다
그 무한의 표현력 배우고 싶네요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항상 좋은 글만 쓰시는 것 같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