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문학상 수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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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623회 작성일 2007-12-05 15:25본문
짙게 물 들은 노란 은행잎이
눈처럼 휘날리는 어느 날 오후
풀잎문학상 본상수상이란 연락을 받았습니다
한참을 그 자리 머물다 나 자신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내가 큰상을 받아도 되는지
선후배님들께 누가 되지는 않는지
기쁨보다 마음 조아리는 하루였습니다
무엇보다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고 뽑아주신
조남두 선생님 박효석 선생님 김영기 선생님 홍승주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금도 詩가 무엇이며 어떻게 써야 잘 쓰는지
여러분께 답을 드리지 못합니다
다만 문맥을 만들고 창작하는 것이 문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나 자신이 시인처럼 사는 게 시인이 아닌가도 생각해봅니다
그런 저를 시인이란 초석 위에 세워주신 손근호 발행인님께도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풀잎문학상 수상은 저를 아는 모든 분과 빈 여백 동인
그리고 신인상을 받은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이 된 청소부 금 동 건
2007년 12월 1일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풀잎문학상 수상을 축하 드립니다. 상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기쁜일입니다. 좋은글 기대합니다.
최애자님의 댓글
최애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그날 인사는 못드렸지만
그날 뵌 시인님의 눈빛이 어찌나 온아한지요.
마치 눈온날 난롯가에 앉아있는듯한 온아함을 느꼈답니다.
시인이 된게 아니라
이미 시인으로 평생을 살아오신 분 같다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ㅎㅎ
박명환님의 댓글
박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멀리서 오신 분이기에
앞에 앉으셔서 인사는 못드렸지만 풀잎문학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금 시인님의 시심에 늘 감사할 뿐입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존경스러운 금동건 시인님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노력하시고 성실하신 그 마음 본 받기에 충분하십니다. 건강하시고 더 멋지고 훌륭한 작품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풀잎문학상 진심으로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우연히 알게된 시인님에게서 용기을 얻고
대단하단 한 분이란걸 주위에 소개하면서도
시인님이란걸 모르는 그때가 부끄러워
한번쯤 만나뵙고 싶었던 시인님!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리며
겸손했던 시인님의 인격을 존경스럽습니다.
몰라뵙던걸 용서하세요
건강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고맙습니다 뵙고 싶었는데 언제가 될런지요
최애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너무 과찬의 말씀입니다
도리어 시인님이 더 멋있고 좋았습니다
박명환 시인님 안녕하세요 풍체가 좋으셔서 금방 알아는 보았지만 미쳐 인사를 드리지 못하였네요 죄송합니다
현황석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날 근무하셨나 봅니다 축하 고맙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효찬 시인님 무슨 말씀이세요
도리어 제가 미안합니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제 탓이 더크지요
그때는 시인이란 단어가 어색 했거든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영배 시인님 고맙습니다 여전하시더군요 멋진 모습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