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발표작 <보이는 이 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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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604회 작성일 2017-08-06 00:19본문
보이는 이 꽃
조소영
꽃이 있습니다
장마 끝에 쓰러진 정신 세워
몸을 일으키는 꽃
상처 난 몸으로
거친 비바람과 천둥 번개의
두려움을 이겨낸
아침햇살을 마주하고 있는 꽃
고즈넉한 산의 숨소리와
새의 날갯짓을 그리워하는
거친 세상의 잎새에 흙탕물
툭툭 털어 바람의
무지개 빛깔에 말리는
팍팍한 마음에
그대의 어여쁜 미소가 눈물로 닿아,
가슴속 촉촉이 다독이다
잎새로 돋아난 미물조차 하나 되는
쪽빛 세상을 꿈꾸는 밝게 비추는 꽃,
이 꽃이 있습니다.
추천1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픔과기쁨은 항상 함께합니다
힘들때 위로가 될수 있는꽃이있다면
더없는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을것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세에서 모진 고통을 주고 이것으로 부터 이겨 내는 힘을 기르는 것은
하늘의 순리로 자연을 닮아가라는 깊은 뜻이 내포되어 있을 것입니다
슬픔과 고독을 아는자만이 이를 극복하듯
거친 비바람의 세풍을 이긴 아름다운 꽃이 세상을 향기롭게 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조소영님의 댓글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 선생님
김석범 선생님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