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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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淸 岩 琴 東 建
따가운 하늘빛
마음으로 품으며
줄기에서 밀어내는
영양분 오롯이
포도알에 머금으며
소담스런 청포도 알이
염주 알 꿰매어 놓은 듯
덕지덕지 달라붙어
저물어가는
팔월의 온기
잠시 시켜준다
시큼한 청포도가 단내를
토해 내면 내 손은 어느새
땡글한 포도 한 알
입으로 끌어당기며
짜릿한 맛에
회심의 미소를 던져본다.
2009년 8월 18일<김대중 대통령 서거 일에
댓글목록
김민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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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님의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모든 것이 그리워지는 가을입니다.
저번 보내준 인사말 지워져 버려 죄송하네요.
가까운 곳에 사신다니 만날 기회도 많겠지요.
청명한 날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멋진 날
청암 시인님에게 멋진 행운이 함께하길 빌께요. ㅠㅠ
정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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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시를 보니 갑자기 입안가득 침이 고이네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주세요^^
김건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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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서리에 내리는
저녁 이슬
이놈도 청포도를 닮았나
대지에 안기는 꼴이
사랑하는 여인네일세
금시인님
'청포도 사랑'이
빈 여백에 물들어 옵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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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의 하이얀 모시수건을 깔아야지 가 생각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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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詩
잘 감상하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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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녀가신
김민철 시인님
전영숙 작가님
김건곤 시인님
김순애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진심으로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구월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윤기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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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밖혀
중 략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
이육사 시인님의 청포도 가 어렴 풋이
생각 나네요.
좋은 시 즐감 하였습니다
오늘은 꼭 퇴근 후 청포도를
한송이 사서 먹어야 겠네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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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윤기태 시인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