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어깨가 흘러내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773회 작성일 2016-11-17 09:34

본문

어깨가 흘러내린다
 
                                                     김혜련
 
요즘 나는
눈치 없이 흘러내리는 어깨 때문에
삶의 질이 땅바닥에
기어 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짝퉁가방 하나도 어깨에 의지할 수 없다
어깨가 흘러내리며 가방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브래지어 끈 하나도
내 어깨는 감당하지 못한다
아무 데서나 소변을 질금거리는
요실금 걸린 늙은 여자처럼
무거운 것이나 가벼운 것이나
가리지 않고 무조건 흘려버린다
반평생을 살아온 내 삶의 기억조차
모조리 흘려버린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의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는데 어느 누가 막으리요
목, 어깨, 허리, 무릎에 하나씩 경고의 알전구를 밝히게 될것입니다
그러나 또 삶의 무게조차도 지금부터 털어내라는 뜻이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주는 느림의 철학이라
여기게 됩니다
생로병사라 했지요
그 또한 자연의 이치가
아닐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의 지나침은 못당합니다. 김정일은 죽고 싶어서 죽었겠습니까. 그것을 자연이라 합니다. 저도 노화를 느끼지만
사람은 관리 하면됩니다. 감사 합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 발행인님, 반갑습니다. '어깨가 흘러 내린다'는
단순히 표면적인 의미에 함몰된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말입니다. 소중한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69건 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4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1 2013-01-15 0
148
검버섯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2014-02-20 0
147
압력밥솥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9 2015-06-09 0
146
건빵의 후회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5 2016-02-03 0
14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017-07-19 0
14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2018-05-31 0
143
길고양이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2019-01-09 0
14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2023-02-12 0
14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 2023-10-20 0
14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5 2012-01-26 0
13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4 2013-04-14 0
13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3 2014-02-20 0
137
오래된 달력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4 2015-06-09 0
136
등산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2016-08-11 0
135
어성초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2017-08-10 0
13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2018-05-31 0
133
새벽 인력시장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2019-01-09 0
13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23-02-13 0
13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2023-10-25 0
13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5 2012-02-20 0
12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5 2013-04-14 0
128
살처분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2 2014-02-20 0
127
면소재지 마트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7 2015-06-16 0
126
통증의 입 댓글+ 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2016-10-13 0
125
노이로제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2017-08-10 0
12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2018-05-31 0
123
곱창 골목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6 2019-01-12 0
12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2023-03-12 0
12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2023-11-01 0
12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0 2011-02-15 0
11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1 2012-02-20 0
118
큰개불알풀꽃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8 2013-04-14 0
117
화장장에서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 2014-02-21 0
11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1 2015-06-16 0
115
계절 전쟁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2016-10-24 0
114
반달만두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2017-08-10 0
11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2018-07-26 0
112
대리 기사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2019-01-12 0
11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2023-03-14 0
11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2023-11-27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