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봄고양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268회 작성일 2006-03-23 22:31

본문

봄고양이

시 손근호

나는 처마밑에
아지랑이를 잡으려 곤 잠 자는데
수염 끝에 나비 한 마리가 나의 머리를
밀치더니 달아 난다

콧등에 물씬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나는 여전히 게으름에 하품이 찢어진 입이다
야옹
야옹
나는 봄 고양이
봄나들이 게으른 고양이 한 마리
한적한 처마밑에 단순한 봄 고양이라네


2003년 3월 3일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혀 게으르지 않는거 같던데요
발행인님 아지랑이 피어나면 이쁘던데요
고운밤 되세요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도나도 봄을 즐기나 보네요.
추워서 웅크렸던 가슴을
봄이 되니 봄 햇살을 잔뜩 받고 싶은가봐요
귀여운 고양이네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에 고인이 된 <나쭈메 소우세끼>의
소설 작품에 <나는 고양이>라는 것이 있어
아직도 널리 읽혀지고 있는데,

오늘 손근호 시인 님의 봄 고양이는
발행님이 너무 바뻐서, 그 고양이 처럼 좀 한가 한 시간이 무의식 속에
요구 되고 있는것 같은 느낌을 안고 갑니다.ㅎㅎㅎ

한상욱님의 댓글

한상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에 의해 연상되고, 또 구성되는 이미지가 마치 동화를 보는 듯 시야에서 너무도 맑고, 귀엽고, 깜찍합니다. 손발행인님. ㅎㅎ.
전체적으로는 여유롭다못해 해학적이기까지 한 것이 아마도 우리네 민속화를 보는 듯도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불현듯 어린 시절 즐겨봤던 <톰과 제리>라는 어린이만화가 머리속에 떠오름은 왜 일까요. 항상 당하기만 하던 불쌍하고, 순진한 톰. 그에 반해 작고, 연약해보이지만 언제나 덩치 큰 톰을 골탕먹이는 영리한 제리. 후후후.
그러고 보니, 글쓰기를 좋아하는 우리네는 세상물정 잘 모르는 톰에 더 가까운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
정말 재미난 글 잘 읽었습니다. 손발행인님. 전야제 때 꼭 뵙도록 하겠습니다. 봄햇살 받으며 처마밑에서. 야옹~! @-@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른한  봄날을  즐기는 봄  고양이
여유롭고  한가로운  유희가 마음을  풀어 주네요.

고생이  너무  많으십니다.  손발행인님!!.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 고양이 수염을 간지럽히는 아지랑이
이 글을 보면서 언제인가
여수 외딴 섬에 야외 스키치 현장에서
온 마을을 쏘다니는 고양이 무리가 생각이 납니다
낮은 지붕 담벼락에서
뜨거운 태양을 즐기듯 눈감고 누워 졸던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305건 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2006-04-05 1
184
개미무상 댓글+ 1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6 2005-08-23 1
18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2005-11-01 1
18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2006-03-18 1
18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0 2005-08-12 1
18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2006-01-02 1
17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1 2006-02-23 1
17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1 2005-07-19 1
177
청계천 야경 댓글+ 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2006-04-11 1
17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8 2005-07-19 1
17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5 2005-11-02 1
17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2005-12-18 1
17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5 2006-02-25 1
17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6 2005-08-30 1
17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2006-03-03 1
17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8 2005-07-23 1
169
유리잔의 빙점 댓글+ 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3 2005-08-16 1
16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0 2005-07-23 1
16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2005-12-07 1
16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9 2005-07-23 1
16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2005-10-23 1
16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2005-11-11 1
16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 2006-01-23 1
162
개미허리 댓글+ 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 2005-07-28 1
16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2005-10-23 1
16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2 2005-11-06 1
15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0 2005-07-31 1
15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2005-11-01 1
15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2005-11-28 1
15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2005-09-11 0
15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2005-10-14 0
15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2005-10-24 0
15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2005-11-01 0
15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7 2005-11-07 0
15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2005-11-17 0
15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2005-11-28 0
14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4 2005-12-10 0
14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2006-01-23 0
14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 2006-02-18 0
14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2006-03-14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