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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012회 작성일 2006-12-14 06:38

본문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었다

어두운 밤 검은 그림자처럼

어느날 세상에 홀연히 나타나

사랑의 징표되어 재롱을 피우다

어느땐 조금씩 조금씩 울기도 했다



살며 살아가며 생각하다가

높게 자라는 키가 자랑스럽고

뭇사람의 사랑 주고 받으며

휘적휘적  걸어다니는 모습

어디론가 점점 희미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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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이란 올로왔다가 홀로가는 나그네의 길
시인도 그렇게 글 을썼고 가수도 그렇게 노래 했나니
잠시 머물다가는 인생 텅빈 마음으로 살아갈수만 잇다면
참 좋겠습니다. 비운다는것..참 쉬운일이 아니기에..
심연의 마음밭에 머물다갑니다. 건안하세요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삶! 그것이 인생이라면....
엄마 뱃속의 태아부터,,,,
하늘의 부름을 받을 때 까지...
하고푼 일만 할 수 있는 행복을 듬뿍 누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은 놈이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인생은 흰 바탕에 무엇을 얼마나 잘 그리느냐가 아니라 그 흰 바탕을 어떻게 잘 보존하느냐, 즉 형형색색 겉의 아름다움은 결국 흰바탕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라는 공자의 말이 생각이 나는군요...
흰바탕의 소중함을 되새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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