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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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499회 작성일 2007-06-30 08:30본문
한달도 이루지 못하고
너의 이름 지어지기도 전에
아득한 땅에
묻힌 너
이름없는 영혼이
너무 너무나도 가여워
이 오빠가 이렇게
너의 이름 세운다
별나라야 정별나라야
뜨거웠던 아픔 지우고
엄마의 아늑한
온기와 숨결에
웃는 널 기억하며
행복한 꿈의 연속
꽃피워라
너의 혼이 잠든
그 흔한 무덤 하나 없지만...
나는 어는 별을 보며
너의 이름 부를테다
너의 영혼 달랠테다
07. 6/16 흙의날
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고 싶겠어요
나는 어는 별을 보며
너의 이름 부를테다
너의 영혼 달랠테다
좋은하루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에는 "흙의 날"이 있군요.
자연을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얼의 긍지를 느낍니다.
그래셨군요, 한 달의 귀여운 모습을 잊지 않으시는 어진 오빠의
모습 아름답습니다. 저도 10개월간 같이 살던 쌍둥이 여동생이 별나라로
갔습니다. 지금쯤 살아 있으면, 멋진 가정 꾸며 많은 이야기가 태어났을 것을,
정유성 시인님의" 내 여동생"을 감상하여 묻힌 기억이 나타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생 분도 오빠가 많이 보고 싶을 테지요?
여동생을 그리는 마음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피붙이를 잃어보신 분들은 참으로 자주, 가슴이 시릴 것 같습니다.
멋진 그림과 시를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여름되시고 건필하십시오.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별나라......가슴으로 새긴 그리움이 크겠네요.
건필하세요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별나라..이름이 참 곱습니다.
나무 아미타불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에 사무치겠군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