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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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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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건
조회 1,482회
작성일 2007-07-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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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최승연
산을 오르다 비를 만나
꿀밤나무 밑에서 흠뻑 젖고
흔들바위 아래서 물방울 튕긴다.
일기예보엔 비 온다는 소리 없어
우산준비 못해 처량해진 내 모습
작은 몸뚱이 감싸줄 우의(雨衣)가 없네
튀기는 물방울들
따갑게 쏟아지는 빗속으로
온몸을 던진다
삶의 현장에서 구차했던 모습처럼
젖어드는 온몸이 식어만 간다.
최승연
산을 오르다 비를 만나
꿀밤나무 밑에서 흠뻑 젖고
흔들바위 아래서 물방울 튕긴다.
일기예보엔 비 온다는 소리 없어
우산준비 못해 처량해진 내 모습
작은 몸뚱이 감싸줄 우의(雨衣)가 없네
튀기는 물방울들
따갑게 쏟아지는 빗속으로
온몸을 던진다
삶의 현장에서 구차했던 모습처럼
젖어드는 온몸이 식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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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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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름다운글에 잠시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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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기 걸리지 않으셨나요?
한번 쯤은 사고로라도 맞아보고 싶은 소나기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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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의
아름다움인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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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최승연 시인님,
산에도 가시고 건강하게 사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소나기 덕분에 좋은 시도 나왔구요. ^^*
그리고 이월란 시인님 말씀 공감해요.
일부러라도 정말 맞아보고 싶은...
다른 사람들 시선이 곱진 않겠지만요.. 하!! ^^*
박명환님의 댓글
박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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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산행중에 가끔 만납니다.
물찬 제비 따로 없지요.
하지만 가끔은 맞을만도 합니다. 마음을 씻어내는 단비를 .......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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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우산준비 못해 처량해진 내 모습
작은 몸뚱이 감싸줄 우의(雨衣)가 없네
튀기는 물방울들
따갑게 쏟아지는 빗속으로
온몸을 던진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