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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산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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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844회 작성일 2007-07-20 08:46

본문

    유학 산에 올라


                  최승연
말없이 바라만보는
유학산

세월의 굴래
슬프고
애달프다.

봉오리 따라 치솟은
둥근 바위는
다부 전투(戰鬪)
혼령들의 위령탑

그는
피와 땀이 얼룩진
강토(疆土)의 산 증인

고통과
번민(煩悶)의 결정체인
봉우리는
너와 나의 고향

투쟁으로 병들고
이념으로 여윈 이 강토

지금
바라보니
연못 위를 떠도는
소담한 연꽃송이

어머니 닮아
유순한 품이
학처럼 고귀하다.


이제 알겠구나.
유학산 너는
역사의 산증인
서로 다른 두 얼굴임을.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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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통과
번민(煩悶)의 결정체인
봉우리는
너와 나의 고향이며
위풍당당한 푸르름 아래 흙냄새 한 줌도 혼령들의 위령탑에 묻어 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머무르다 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칠곡 유학산. 최승연 시인님은 칠곡초등학교에 근무 하십니다.
팔공산(1,192m)이 팔공산맥지나 가산산성을 거쳐 칠곡 다부동에 이르렀다가 두 갈래로 갈라져 아래로는 황학산, 소학산으로 연결되고, 위로 뻗은 산이 유학산이다. 호국의 고장 칠곡 유학산은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산, 학상, 학하리와 석적면 성곡리에 동서로 길게 병풍을 쭉 펼쳐 놓은 것처럼 뻗어 있다.

  서남쪽 산중턱에는 깎아지른 듯한 웅대한 바위절벽이 솟아 정상까지 이어지고, 절벽 밑에서 고개를 들면 까마득히 보이는 정상이 위압감을 느끼게 한다. 그 높이가 어른 키로 50질이 된다 하여 '쉰질바위' 라고 하며, 학이 노닐던 곳이라 하여 학바위라고도 부른다. 쉰질바위 밑에서 쉬었다. 산을 오르면 주변과 정상의 <body bgcolor="white" text="black" link="blue" vlink="purple" alink="red">
<p><img src="http://san.chosun.com/site/data/img_dir/2007/06/13/2007061300494_0.jpg" width="500" height="327" border="0"></p>
</body>

</html>
빼어난 경치가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며, 정상 북쪽에는 억새밭이 넓게 펼쳐져 가을날 장관을 이룬다.-자료 조선일보-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바라보니
연못 위를 떠도는
소담한 연꽃송이

어머니 닮아
유순한 품이
학처럼 고귀하다.


이제 알겠구나.
유학산 너는
역사의 산증인
서로 다른 두 얼굴임을.
 
그유학산이 사진르로 보이는군요
풍광이 좋습니다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외모처럼 산모습도 단아합니다.
산을 좋아해 말만 들어도 가슴설레여 배낭을 메고 나서는데...
유학상은 가본일이 없으니.... 아름다운 산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좋은 시를 쓰시니 부럽기만 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에 오르셔서 저런 시를 쓰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사뭇 감동입니다.
사진과 설명까지 보고나니 유학산에 오른 느낌입니다.
행복하시고 건필하십시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봉우리는
저의  고향 부산의 산처럼
온화한 자태

저도 담주 23일 방학하면
객지에서  병들고
 여윈 이 몸과 마음
 엄마품에서
좀 쉬었다 오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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