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나의 지평선에 해처럼 뜬다면-제가 낭송을 직접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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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14회 작성일 2005-11-25 11:23본문
시 손근호
낭송 손근호
살아가는 동안
햇살 충만될 그리움을 기다리는 건
언젠가
나의 지평선에 뜬다는 것을 믿는
밤새도록
그리움은
잠을 자는데 익숙한 새벽들만 만납니다.
매일 밤
그리움의 새벽은
권태로우리 만큼 외로움에 익숙하게만 만듭니다.
사랑만을 위해
모든 것에 익숙할 감성은
새벽처럼 깊어지는데
그리움을 쫓는 이의 아침이 오도록
나는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새벽이면 끝날 줄 알던 그리움은, 나에게
나의 지평선에 해처럼 퍼져 다시 시작 합니다.
만남의 인연이 오늘은 있을까 하는
기대의 지점까지 나는
하루에 머물어 있습니다.
그리움의 피부는
진피층에서부터
햇살같이 피어 오르는 시간 끝에
그리움의 채광이 끝나는 시간까지
권태로운 나는
살아 있는 동안
나의 지평선에 그대와의 만남이 해처럼
밝게 비추어 졌으면 소원 합니다.
.......................................................
댓글목록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낭송 속에 흐르는 파스텔 톤 음색
호수의 물결처럼 잔잔하게 와 닿습니다.
음색이 저와 너무 흡사하여 잠시 착각 속에서
허우적거렸습니다..
마치 나 자신이 낭송하는 듯한..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편의 드라마를 연상하듯 ...그리움을 가슴에 안아봅니다
/새벽이면 끝날 줄 알던 그리움은, 나에게 /
나의 지평선에 해처럼 퍼져 다시 시작 합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리움을 쫓는 이의 아침이 오도록
나는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그 아침을 나는 오늘도 맞이합니다
고운날 되세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선생님의 지평선에 햇살처럼 고웁게 비추기를 기원합니다
손근호 선생님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시인님의 그리움은 끝이 없군요.
우리 인간들은 한 세상 이렇게 그리워하며 살아가도록 창조된 것이겠지요. ^^
'새벽이면 끝날 줄 알던 그리움은, 나에게
나의 지평선에 해처럼 퍼져 다시 시작 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먼 지평에서 해가 뜨고 지듯 그리움은 멈출줄 모르고 우리의 마음을 끌고 갑니다. 답은 없고 문제만 있는것 같아 답답합니다.
박민철님의 댓글
박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낭송작업이 결코 쉬운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손근호 시인님의 노력이 단연 돋보입니다..감사합니다 ^^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삼년전에 녹음 한 것이...CD에 있어.. 한 번 올려 본 것입니다. 지금은 이 목소리가 안나옵니다. 감사 합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목소리의 톤이 좋읍니다....그리움을 달고....추억을 회상해 봅니다...감사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