抱卵(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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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전 온 (닉 : 이파리)
肉身 비집고 탐욕이 자란다,
심지 않은 가라지는 웃자라
쭉정이 껍질 같은 영혼에 기대어
주정뱅이 속아지 앓듯 世上을 앓는다.
갈등이 부글부글 온 밤을 삭힐 때쯤이면
식은땀 사이로 회한이 배어들어
생선가시 버려지듯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존심 하나
냉수 한 그릇에 씻어 보지만
흠집투성이 폐기물 같은 삶은 時間위에서 질기게도
육신 껴안고 사투를 벌인다.
탐욕에 묶인 끈 하나 놓지 못해
송두리째 멸망으로 끌려가는 어리석은 人生이여
놓아라, 잡았다고 생각 하는 것을 놓아라.
運命은 하늘에 있는 것,
가슴에 품고 있는 씨앗이나 키워라
하늘에 이르도록.
댓글목록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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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품고 있는 씨앗이나 키워라
하늘에 이르도록.
새겨 듣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시집 출판,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최운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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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인님...심지않은 가라지 웃자라 쭉정이 껍질같은 영혼에 기대어 쐬주에 기대어 사는 저에게 꼭 맞는 ..ㅎ~
시인님의 출판식에 참석 못해 죄송하구요... 시인님 앞으로 큰 뜻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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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온시인님 첫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 참석못해 죄송합니다.
가슴에 품은 시앗 정성것 키워보겠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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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같은 열손가락으로 움켜쥐고 있는 알들이
도대체 몇개나 되는지 헤아려봅니다.
껍질을 깨고 나오는 것들이란 참으로 허망한 것들일텐데요..
주절주절 늘어놓은 시어들 하나도 버리기가 이리도 힘이 듭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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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새나 닭이 알을 품듯 인간은 갓난 아이의 순수한 영혼을 가슴에 품고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 보아야 할 것 입니다.
다시 한 번 첫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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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집 출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시집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출간식 날 인사 드리지 못하고 중간에 나와서 죄송합니다.
시인님의 시를 읽으니 갑자기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고 했던 '체 게바라'가 문득 떠오릅니다.
좋은 글 감상하고 갑니다. 늘 행복한 날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