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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가는 시골 인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8건 조회 1,365회 작성일 2006-06-09 09:57

본문

변해가는 시골 인심         


                글/박영춘 



비가 온 뒤 뜬 해는
속 눈썹을 올려 지켜 뜨고 보아도
너무 강렬하다.

얼마아 또 더울 꼬
벌써부터 걱정이다.

스무 마지기 다 되어가는
마늘 논은
이번 주에는 다 캐서 들여야 하는데
겁부터 난다.

그렇다고 들에 나가
거들어줄 수도 없는데.

마늘 시세가 없어
땅이 꺼저라.
한 숨 짖는 농민들의 안타까움
어느 누가 알아주랴,

눈으로 보고 있어도
안타깝고
생각만 하여도 가슴을
까맣게 속만 태운다.

까맣게 타들어가는 심정은
들에 있는 분이나
집에 있는 사람이나
심정은 똑 같으리..

에라 모르겠다.
그래도 들에서 땀 흘리는 분들을 위하여
들어가 시원한 미숫가루
한 양재기 타서 병에 담아
냉장고에 들여 놓는다.

중 참이라도 든든하게 드시게..
이래저래 촌 인심만 야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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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그 어려운 농사일에  쥐꼬리 만한 가격,  그러니  점점 인심은  사그라지고  마음은  농촌을  떠나고  악순환의  연속 이지요.
마늘농사  충분한 댓가가  있어야  할터인데...        걱정됩니다.
저라도  마늘을  열심히 사서  먹겠습니다.ㅎㅎㅎ  건안 하시구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외국에서 근무하시는
남자분들도 고생이 많으시구나 하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요즈음은 어렸던 시절 농촌생활이 그리워집니다
어려우시지만 힘내시기 바랍니다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영춘 시인님 ! 요즘 바쁘시죠 영농철에
저도 시골에 살지만 옛날이 많이 그립답니다

정겨운 시어들이 참 좋네요
인심은 변해도 우리들 마음은 늘 한 곳 이지요
행복한 시간 되셔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영춘님 시골인심 좀 달라지긴 했어도
그래도 아직도 포근함과 아기자기한 정이
남아 있더군요 양제기 참 오랜만에
들어 보는듯 합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영춘 선생님 올해
마늘 시세가 좋지 않나요?
늘 두분 알콩달콩 살아가는 애기들이
정겨웠는데........

아프지 마세요!
아자자 화이팅!!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네요. 요즘 모내기도 한참이고 아니지요 벌써 끝나가고 있네요.
모를 심기위해 물잡아논 논을 바라보다가 보면 어느새 푸른색으로 변해버리는데
요즘 시골인심은 저렇게 푸른색은 아닌것 같습니다.
고운글 머물렀다 갑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 * 온 선생님^^*
김옥자 시인님^^*
서봉교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허순임 시인님^^*
전광석 시인님^^*
황성춘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 고운 걸음으로
힘을 주십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은 시간 되시고
편한 쉼이 되시는 고운 시간이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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