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 새해 일출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012회 작성일 2008-01-01 00:35

본문

                새해 일출
                            /소택 장대연



안으로 삭여온 삼백예순날 진통 끝에
마침내 열리는 지구의 자궁 밖으로
거룩한 정수리 부딪는 접점의 찰나에
양수(羊水)위에 다시 쓰이는 부활의 역사 


 
다사다난의 무게에 꺾인 정강이로
섣달 그믐밤의 마지막 험한 구비
가까스로 돌아 나와 축 늘어진 하늘
억조창생의 응결된 소망 서린
아폴론 머리 위에 반듯이 고여지도다.

 

붉은 쇳물 뚝뚝 흘리며 구르기 시작한
팽팽한 수레바퀴 아래 넘실대는 물결
날갯죽지 길게 뻗어 새 이륙을 꿈꾸나니
세파에 주눅 들었던 내 심장의 고동
머리카락 끝에서도 들리는 듯 하여라.
추천8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사문단의 빈여백 문우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근간에 시집 준비 관계로 바쁘다보니 빈여백 활동도 제대로
못하고 있기에 이렇게나마 짬을 내어 새해 인사드립니다.

윤시명님의 댓글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돋이 새벽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아이들 곤히 잠든 모습을 차마 깨우지못해 가지 못했네요.
님의 글을 읽으며 해돋이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어 봅니다~
행복한 2008년으로 성큼성큼 걸어가는 님의 뒤를 따라 걸어봅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프락삭스의 날개짓을 연상했군요
장엄한 일출 풍경......
장대연시인님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849
기억의 그림들 댓글+ 8
최애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2007-11-27 8
19848
정삭 (正朔) 댓글+ 8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2007-11-28 8
19847
*겨울 소나무* 댓글+ 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2007-11-28 8
19846
The song of the wind 댓글+ 10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2007-12-04 8
19845
* 안개비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2007-12-06 8
19844
지금은 유세 중 댓글+ 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2007-12-06 8
19843
겨울 가는 길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2007-12-13 8
19842
coffee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2007-12-13 8
19841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0 2007-12-14 8
19840
자정 (子正)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2007-12-17 8
19839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2007-12-19 8
19838
완전범죄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2007-12-20 8
1983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2007-12-22 8
19836
무서운 여자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2007-12-30 8
열람중
* 새해 일출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2008-01-01 8
19834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2008-01-02 8
19833
나팔수 댓글+ 8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2008-01-04 8
19832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2008-01-08 8
19831
* 고드름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2008-01-08 8
1983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2008-01-08 8
19829
茶道(다도) 댓글+ 7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2008-01-09 8
1982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1 2008-01-09 8
19827
어머니 댓글+ 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2008-01-10 8
19826
불씨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2008-01-10 8
19825
겨울 땅거미 댓글+ 7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2008-01-11 8
19824
폭설 댓글+ 7
유철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0 2008-01-11 8
19823
양치기 소년 댓글+ 8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2008-01-12 8
1982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0 2008-01-12 8
19821
깡깡 언 강에서 댓글+ 8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2008-01-13 8
19820
아름다운 인생 댓글+ 8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2008-01-13 8
19819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2008-01-14 8
19818
너는 댓글+ 8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2008-01-14 8
1981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6 2008-01-15 8
19816
겨울농가 댓글+ 7
강현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2008-01-16 8
19815
* 거울 앞에서 * 댓글+ 8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2008-01-17 8
19814
하늘의 별 댓글+ 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2008-01-17 8
19813
아가 웃음 댓글+ 8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2008-01-19 8
19812
숲에서 이별 댓글+ 8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85 2008-01-19 8
1981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2008-01-20 8
19810
詩는 나의 연인 댓글+ 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2008-01-21 8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