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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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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146회 작성일 2006-06-09 11:35

본문

보리 내음



내 고향
풋사랑
보릿고개 넘어오던 휘파람 소리

보리 내음
솔솔 바람
그리움이 물결처럼 일렁인다

추억 속에
움트는 사연
보리 익는 내음으로 풍겨오고

언제 피어
익었는지
가슴만 부풀려 놓은 황금 물결아



2006-06-0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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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
시작하는 여름 문앞에서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를 바라보며
참 곱게도 써 놓으셨습니다

언제 피어
익었는지
가슴만 부풀려 놓은 황금 물결아 ...

곱개 물들인 물결에 쉬어 갑니다
고운 시간으로 채우소서...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보리밭 이랑 사이로 불어오던  그  싱그러움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쯤은  누렇게 넘실대고  있겠지요.
고향의 어릴적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  납니다.  일깨워 주신  김옥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안 하소서.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보리이삭이 누렇게 변해 갑니다
어릴적 뛰어놀던 보리밭의 그 높이만 한데 저는 이제 중년을 바라보는 나이로 훌쩍 커버렸네요

보리, 그 보리란 단어는 참 의미있죠


고운 글 감상 하며 추억에 젖어 봅니다 행복하셔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 -- 푸른보리냄새 지금은 구수하게 드립니다
이곳에도 보리수확이 진행되고 있어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흔적에 감사드립니다
작년 이 때쯤 시집을 내기 위해서 보리밭을 찾아 다녔지만
여기 중국 청도에서는 보이지 않아 손발행님에게 부탁을 드린것이 엊그제 같은데
또 6월이 왔습니다 문우님들 옛 추억을 더듬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언제피어 익었는지 가슴에 피어오른 황금 물결아~
보리가 익음 마치 황금바다 같지요
제 어릴적 보리구워 먹구 입주의가 까맣게 된 기억들이
생각나 즐겁습니다,,,,,,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보리를 재배하는 곳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 곳에도 이 때쯤이면 보리익는 냄새가 나야 하는데
지금은 시인님의 글에서나 느낄 수 있네요.
고운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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