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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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물오른 버드나무
봉긋봉긋 눈 틔우며
새 봄 궁금하여 고개를 들면
달래 냉이 씀바귀 봄을 부르고
돼지꼬리 만큼 길어진 햇살
얼었던 땅속 헤집는 소리에
새싹 살포시 잠이 깬다.
댓글목록
강현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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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속삭이는 봄의합창만큼
최시인님의 여유로운 시심이 엿보입니다.
고운글, 감사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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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
거기도 다른 학교 가시는 샘들
손 잡고 인수인계 해주는 것이 관례인가요?
유치원생도 아니고 그쵸~~~
누가 보면 참 유치하다고 생각할 것 같고,
정말 유치해용ㅇㅇ
이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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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오는 가 봅니다
그럼 겨울은 가는가 봅니다
오는 것 반기고
가는 것 아쉬고
어디에 마음을 두어야 될지요--
시인님 좋은 글 감사 합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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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도 잠에서 깬다는 우수도 왔네요
이젠 바람결도 훈훈 해지는 듯 느낀답니다.
글 감사합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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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네요..파릇파릇 새싹 돋아나는 꽃향기 머금은 계절 봄이 오고 있어요..
시인님 아름다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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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서 무엇인가 꿈틀거리는 듯
따뜻한 소식에 감사 드립니다
낮 시간이 길어서 퇴근시간 어둡지 않아서 좋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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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봄입니다
버들강아지
진달래
매화꽃
살구꽃 모두다 붉은 가슴 내밀고 있네요
김경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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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도 보내고 우수도 어제 떠나
보내고 나니
허전한 가슴에 거품이 들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