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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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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512회 작성일 2005-05-1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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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모스***

    하늘하늘 거리는 풀내음
    그 뜨거운 땡볕아래
    살며시 고개 흔드는 너울거림

    빨간 고추잠자리
    하늘을 맴돌고
    살며시 앉았다 일어나는 몸 냄새

    향내 음 그윽한 도로가에
    누구도 찾아주지 안지만
    지나가는 客들을 기쁘게 하고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몸부림은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해 주고

    꽃내음 가득한
    들판으로 내려가고파
    안달하는 나의 마음
    달랠 수 없지만

    한 올 한 올 수놓은 여울 속에
    수채화 같은 풍경
    내 마음 깊숙이 파고드는 꽃지짐
    향내 나는 가슴 용솟음 느끼며
    깊은 서정을 느끼게 한다

    2005. 05. 16.(월)퇴고시 素潭 윤복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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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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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가을까지 연상됩니다.
세째 연  "향내 음 그윽한 도로가에 /누구도 찾아주지 안지만/지나가는 客들을 기쁘게 하고" 에서 신앙인들이 해야할 일들을 코스모스가 하고 있음에 미안하고 대견함이 교차합니다.
오늘은 월요일이네요. 내내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약하면서도 바람에 잘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보면서
참으로 아름답다고 생각을 늘 생각합니다.
흔들거릴 때마다 가슴 용솟음...
저에게까지 다가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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