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死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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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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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5건
조회 1,350회
작성일 2005-10-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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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死別)
詩/ 德眞 朴 基 竣
육신,
영혼을 놓아주지 않으려고
마지막 용트림 하듯 발광을 한다.
끝내 가려는 영혼,
육의 정욕과 욕망을 남겨둔 채
언어의 시체만을 보듬고 눈물 흘리누나.
못 다한 이야기
잠들기 전, 들려주는 혼의 시(詩)
주마등(走馬燈) 밝히듯 써내려가고
가슴으로 읽어도
마음으로 읽어도
너무나 한 맺히기에
맑은 눈물,
세상을 다 담고
가시는 길에 흘리는 가-
詩/ 德眞 朴 基 竣
육신,
영혼을 놓아주지 않으려고
마지막 용트림 하듯 발광을 한다.
끝내 가려는 영혼,
육의 정욕과 욕망을 남겨둔 채
언어의 시체만을 보듬고 눈물 흘리누나.
못 다한 이야기
잠들기 전, 들려주는 혼의 시(詩)
주마등(走馬燈) 밝히듯 써내려가고
가슴으로 읽어도
마음으로 읽어도
너무나 한 맺히기에
맑은 눈물,
세상을 다 담고
가시는 길에 흘리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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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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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늘 박 시인님의 시심 깊은 글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더더욱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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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사히 읽읍니다!....늘 감사 드리며......건필 하시길...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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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강현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토요일과 주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영근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하시는 업무에 늘 즐거움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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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박 시인님!....박 시인님도 아시지요?..그저..아무 말 못하고 늘..감사 드린다는 눈물흐린..제 마음을!....끝내 영혼을 놓지 않으려는 사별!...그렇게 감상하며 가는 제마음!...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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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영근 선생님
존경합니다.
네, 그러하지요.
선생님. 어찌하지요? 지척이면 좁은 술잔이나마 함께 경배(敬排)를 올릴 텐데 말입니다.
혹이나 시상식 때 제가 누추하여 패가 될까 염려 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