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네가 부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973회 작성일 2006-06-27 12:59

본문

네가 부처다
-배추에서 김치의 탄생까지 


                                시/김 석 범


초원의 푸른 기상
환희의 붉은 빛으로 솟아오른다,
남루한 텃밭의 여린 수줍음이
감미롭고 달콤한 환생이었기에     



바람과 햇살 넙죽 받아먹고
농부의 땀과 정성 줄기에 심어
노란미소로 가슴 꽉 채우고, 
가격흥정의 쓴 소리는 뿌리에 담았다

아낙의 손놀림 초록이 널브러지고,
맵고 짠 천연의 솜이불 아래
깊고 거친 숨 몰아쉬다
발효의 신방新房, 흐느낌 잠재운다     

어우러지는 환상의 맛,
사차원 생명의 변화를
끝임 없이 추구하는
너는
분명 하늘이고, 부처인 것을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제가 김치를 담아 파는 아줌마입니다
그런데 어찌 저보다 더
잘 아시는지요
고운글에 편히 쉬어 갑니다
남은 이 시간 후에도 편한 쉼이 되시는 시간이 되시어요^^*

이규정님의 댓글

이규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우러지는 환상에 맛
그 맛에 시향을 부처로 승화시키는
김 시인님의 마음에 향기가 또한 부처입니다.

김 시인님 시를 감상하면서
지난번 무릉에 잠깐 뵈었을때 좋은 말씀에 감사 인사를 드림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동없이  흔하게  대하는  김치에
새 생명을  넣으시고  神性까지 얹어  놓으시니
밥상 대하기가  두려워  집니다.ㅎㅎㅎ  넓으신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반갑습니다.
하루를 김치에 대해서 연구하셨군요. 사모님께 공부 하셨나봅니다.
발효된 신맛이 온몸에 쏴 하는데요.
아침에 김치에다 밥 맛있게 먹어야겠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대한민국의 음식...된장, 고추장등의 발효식품에서
자연의 이치가 숨어 있는듯 합니다
김영배 시인님, 박영춘 시인님, 이규정 작가님, 전온 시인님, 김태일 시인님, 김춘희 시인님 감사드리오며 .... 발효를 만끽할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거에는 김치의 살만 즐겨서 먹었는데 이제는 김치의 뼈까지 즐겨 먹습니다.
김치를 대상으로 훌륭하신 마술을 부리신 김석범 시인님 많은 감명 받았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77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2006-06-18 0
19770
늘 바쁘다는 말 댓글+ 4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2006-06-18 0
19769
祈願精舍 댓글+ 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1 2006-06-18 0
19768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2006-06-19 0
1976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2006-06-19 0
19766
산다는 것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6 2006-06-19 0
19765
고향집 댓글+ 3
no_profile 이외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2006-06-20 0
19764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2006-06-20 0
19763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0 2006-06-20 0
19762
서강에 서면 댓글+ 10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4 2006-06-21 0
19761
유혹 댓글+ 4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6-06-21 0
19760
들꽃의 향기 댓글+ 11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9 2006-06-21 0
19759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2006-06-21 0
19758
처음 그대로 댓글+ 4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6 2006-06-22 0
19757
無限疾走 댓글+ 4
권영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06-06-22 0
19756
虎山호산 눈물 댓글+ 10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2006-06-22 0
19755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06-06-23 0
19754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2006-06-24 0
19753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2006-06-25 0
19752
아버지와 아들 댓글+ 6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06-06-25 0
19751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2006-06-25 0
19750
홀로 취하는 밤 댓글+ 8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2006-06-26 0
19749
노숙자 댓글+ 7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2006-06-26 0
19748
나의 시간 댓글+ 7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897 2006-06-27 0
19747
시 쓰는 저녁 댓글+ 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0 2006-06-27 0
19746
人 間 댓글+ 6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2006-06-27 0
열람중
네가 부처다 댓글+ 11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2006-06-27 0
19744
빗줄기 댓글+ 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2 2006-06-27 0
19743
한잔의 커피잔 댓글+ 5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2006-06-28 0
19742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4 2006-06-28 0
19741
물놀이 댓글+ 3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2006-06-29 0
1974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2006-06-29 0
19739
콧구멍 이야기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5 2006-06-29 0
19738
인사 드립니다 댓글+ 9
류 로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2006-06-29 0
19737
가면 댓글+ 2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2006-06-29 0
19736
꿈의 교훈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2006-06-29 0
19735
인사 드립니다 댓글+ 5
오광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2006-06-29 0
19734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06-06-30 0
1973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2006-06-30 0
19732
우산 속의 추억 댓글+ 7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43 2006-06-30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