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같은 예쁜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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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같은 예쁜 사랑이
최승연
까까머리 열여섯 푸르던 시절
그 땐 사랑이
목련처럼 순결한 꽃잎인줄 알았지요.
파르르 떨리는 연초록 잎사귀에서
나도 모르게 사랑을 느꼈어요.
꽃잎 흩날리는 봄바람에
나풀거리는 흰 나비 보면서
하늘 나는 구름도 사랑하게 되었어요.
봄 가뭄에 웅크리고 앉은 들풀들
단단한 뿌리내려 사랑이 영글면
꽃샘추위 황사가 시샘을 해도
그리움이 가슴가득 밀려 와도
메마른 가슴 어루만지며
새싹처럼 사랑이 싹 터 갔어요.
훈훈한 남풍 불어 올 때면
사랑이 피어나던 어린 시절이
꿈처럼 아롱아롱 피어납니다.
연초록 새 싹이 피어 날 때면
구름처럼 흘러간 옛 생각에
지금도 장미꽃 같은 예쁜 사랑이
연분홍 진달래처럼 피어납니다.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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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봄의 향기가 가슴을 울리네요...완연한 봄이예요..
멋진 시 즐감했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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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잘감상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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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분홍 진달래 처럼
곱게곱게 피어나는 향기
오래도록 간직 하시길 바랍니다.
좋은글에 즐감하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김효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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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기나는 내음을 느끼면서
좋은 시향을 감미롭게 새기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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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같은 예쁜 사랑... 제목만 보아도 저절로 행복해지는 글입니다.
꽃다운 청춘은 가버렸지만 마음만은 장미꽃 화려한 사랑으로 가득차시는 하루 되십시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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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같은 예쁜 사람과 사랑. 그 마음이 있는한 우리는 로맨티스트가 아닐까 합니다. 봄의 싱그러운 시 처럼, 읽혀졌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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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진홍빛 세상에 봄은 짙어가고 날씨는 땀을 나게 하는군요 고맙습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마음은 언제나 청춘! 이란 말이 생각나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어쩌면 과거의 향수에 더 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항상 옛날이 그립기 때문입니다.
잘 뵙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