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2011년 봄맞이 문학기행을 다녀와서1. 정방사의 선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2,512회 작성일 2011-05-31 08:48

본문

정방사에 도착해서 장~모시인님께서
전소영시인님께서 오늘 저녁에 샤워를 해야하겠다고 말을 하자
저기 저 샘물에서 하시지 하는 말을 하자
선녀로 생각할까봐 못하겠다는 말씀을 모티브로 해서 한 수 짓습니다.
마취된 계절의 시집 출간을 정말 축하드리며
그대를 정방사의 선녀로 임명합니다^*^




정방사의 선녀 



                                                                                    한미혜

정겨운 님의 뒷모습만 바라보며
 
힘겹게 가뿐 숨을 내쉬며 겨우 도착한 사찰

청풍호가 불어주는 바람에 풍경어가 큰 파도를 만났다.

 

공으로 시작해서 공으로 끝나버릴 인연

풍경이  보석보다 더 고귀한 평생 문우들사이를 맴돈다

 

출렁이는 글밭의 풍랑속에서

길고 긴 지난세월의 한숨은 바람처럼 사라진다

 

청풍호를 바라보며

돌탑을 쌓는다, 두손이

고생 많이 했다고, 힘 들었다고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고마워 하면서

 

푸른 하늘을 헤엄치던 풍경어가

육지에 물그림자를 만들었다

하늘에 살던 선녀가 하강하여

풍경이 된 풍경이 펼쳐진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하늘의 곱디고은 선녀가 하강하여 아름다운 정경에 심취하다
사찰의 풍경으로 남아 방문하는 이의 자비를 베풀고 있었구만요   
유난히 풍경소리가 정겨웠던 그때를 상기하면서....  댕그랑 ~~  댕그랑~~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런 말 지금 하면 안되나요,
아무리 그래도 선녀로 안 보인다고요?
네, 그냥 이대로 살림만 잘 하겠습니다.
전 무서워 겨우 올라갔답니다. 내려 올 때 혼자 내려오느라 다리가 덜덜덜 소리가 났답니다.
전 풍경소리도 안 들렸어요.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죠?
고맙습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여류시인님들 선녀자격 충분히 있어요
모시인님의 말 한마디에 영감이 떠오르는 한미혜시인님도 예쁜마음 선녀보다 아름다워요...

김삼석님의 댓글

김삼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겨운 님의 뒷모습만 바라보며" 내가 먼저 올라 왔는데.....
혹시 그님이 ㅎㅎㅎ 착각속에 사는게 인생이잖아요.
한미혜 시인님 선녀자격이 충분합니다. 즐거웠습니다.

조현희님의 댓글

조현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가을 문경에서의 추억을 더듬고자 했으나
조카결혼식으로 함께 하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더 재미있었나봐요
아구...배아파^^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4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770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8 2011-12-19 0
19769
마지막 공양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7 2005-03-18 5
19768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7 2011-01-06 11
19767
소 망 댓글+ 4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7 2011-06-29 0
19766
우천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7 2012-01-20 0
1976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7 2016-03-04 0
1976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6 2005-09-28 0
1976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6 2023-04-29 0
19762
달팽이 댓글+ 8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515 2005-06-07 3
1976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5 2010-09-07 10
19760
병원 창밖으로 댓글+ 2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4 2005-05-23 2
1975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4 2005-07-18 1
19758
세상사는 방법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4 2016-08-16 0
19757
< 발 > - 수필 댓글+ 6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3 2006-05-25 6
1975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3 2007-05-23 0
19755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3 2011-04-22 0
열람중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3 2011-05-31 0
1975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2 2006-08-22 0
19752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2 2008-08-20 3
1975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2 2010-12-20 12
1975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2 2013-03-26 0
19749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2 2020-06-05 1
1974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1 2005-05-03 3
19747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1 2005-09-28 1
1974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1 2006-05-30 6
19745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1 2008-11-03 5
19744 신화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1 2009-01-03 9
19743
가을에 피는 꽃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1 2010-10-14 9
19742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1 2012-01-03 0
1974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1 2016-03-17 0
1974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 2005-05-02 3
19739
코스모스 댓글+ 3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 2005-05-16 4
19738
감꽃 댓글+ 3
雁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 2005-06-01 3
19737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 2019-12-19 2
19736
벚꽃 댓글+ 7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 2005-04-30 5
19735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 2005-05-07 3
19734
옛날의 금잔디 댓글+ 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 2011-04-03 0
19733 성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9 2011-10-28 0
19732
춘희 (春喜) 댓글+ 5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 2005-05-26 4
19731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8 2007-02-09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