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나 사이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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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남희
가짜 사랑일까?
사랑은 매혹도 설렘도
열정도 아닌
더딘 마음을
채우고 또 채워 넣는데
그대와 나 사이에
필요한 거리만큼
위로 하자
소나기 퍼붓듯 해 어스름
하얗게 내리는 눈이
너였으면 해
꺼질듯 말듯 위태로운
모닥불 사랑 보다
오랫동안
눈밭의 파수꾼 되어
그 자리를 지켰으면 해
사랑은
적당히 친해지니
익숙하게 되어버리는걸
어느 날은
술잔에 어린 그대의 얼굴을
마시곤 했지
잊기조차 힘들면
술잔 속에 눈물을 보태기도
그리움에 서성이다
아무도 밟지 않은 곳에
손가락 연필로
마음을 보이기도 해
댓글목록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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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종이가 놓여있습니다,,
그 종이는 아주 얇아서 투명하기까지 하지요,
서로 바라볼 수 있을정도요
사랑은 그 종이의 두께처럼
서로의 생각이 보여집니다,
사랑이란 그런것이지요,
다녀갑니다,건필 하십시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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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심장은
결국 각자 박동을 일으키지요.
하나가 되는것은 육신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입니다.
완전한 하나이기를 바란다면
영혼으로 사랑하는 법을 터득해야 할 것이지요.ㅎㅎ
고맙습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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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랑에 눈물 흘리고 있군요
아픈 사랑에 술도 조금 늘었군요
아픈만큼 성숙하는 진실을 알기가
왜그리 힘든가요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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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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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몇자 적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정말 자야 하겠어요
글 고마웠어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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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그리움이 하얀 눈처럼 쌓여만 가네요...
.............
지금 창밖에 하염없이 눈은 내리는데....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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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는 바로보면 님
돌아 누우면 남남 ㅎㅎ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