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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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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가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996회 작성일 2008-02-22 02:07

본문

사랑하는 사람아

절망의 사자여 내 앞을 가로막아라.
사랑을 잃은 망령들이여
겨우내내 한을 아우렀던 그 검끝으로 나를 가두라.
이제 내 심장은 사랑을 죽였다.
...
석류알보다 붉은 태양이
잿빛도시에 환희를 비추던 날
소리없이 다가온 그대여
나의 여신이여...

아! 죽어있던 내 심장에 핏빛 사랑을 쏘아 보내는 그대여
나의 영혼의 주인이여
천년간 잠들어 있던 내 사랑을 깨운 운명의 여인이여
당신을 본 순간 내 식어버린 혈루들은 뜀박질을 시작했고,
세포 낱낱이 역동의 기쁨을 뿜어낸다.
대지에 작열의 미소를 보낸 햇살보다
찬연한 그대여!

내 몸은 흥분으로 격동의 아침을 노래하고,
내 사랑은 내일의 햇빛을 노래 부른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세상을 움켜쥔 내 심장아
영원히 찬가를 외치라.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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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류알보다 붉은 태양!
저 번 주에 춘천에서 서울로 오는 길에
지는 태양도 저렇게 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그 시간을 다시 생각나게 해 주심에
감사드려요^*^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회피하지 말고 부딪치라는 말을 하면 이 말 또한 식상한 말일까요?
사랑...영원한 주제죠.^^ 아파하면서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좋은 휴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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