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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4건 조회 1,037회 작성일 2006-03-06 15:06

본문




file.php?id=mpm&no=78&board_sec=0&file=1

 
경칩에 / 강현태(2006.03.06)


는개 추적대는 아침
능안골 고샅길 가장자리에
월영매 한 그루

경칩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면식 있는 외로운 발걸음 하나
반겨 맞아
기품 어린 옛 모습 그대로
새큼한 봄 소식을 전한다

낡은 사내는
갓 잠에서 깨어나 
봄맞이 나선 개구리 되어
새삼 
납신거리며 훔친 봄빛으로
겨우내 허기졌던 가슴을 채우고
한바탕 기지개를 켠다

비 긏자
해님이 얼굴을 내미려 하고 
멀찍한 동구 언저리로
능수버들이 아슴푸레 드러난다


file.php?id=mpm&no=86&board_sec=0&file=1
* 사진(월영매와 는개 속 능수버들): 2006 경칩 아침결 산책길에 담음.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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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현태 선생님, 너무나 고운 사진과 글, 음악에 취해
한동안 정신이 아찔했네요.....ㅎㅎㅎ
제가 안개엔 맥을 못 추는데...는개라루요?
뭔지 몰라서 사전을 찾아봤네요...ㅎㅎㅎ 한 가지 배우고 갑니다.
아니 영혼의 음률을 느끼고 갑니다. 늘 건안 하소서~!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봄인가 봅니다,,
봄은 길지않습니다
봄은 모든이에게 기다림과
그리움을 안겨줍니다,
안개 속으로 잠시 걸어 가다가
길을 읽어 그냥 이대로 주저 앉아버렸습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봄의 향연이 펼혀진듯합니다
아름다운 모습 소리  느낌
이 모든것이 잠에서 깨어 호강을 하는 계절
봄입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동인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 올립니다.
아무쪼록
언제나 건안하시고
따듯한 봄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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