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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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여백
최승연
새벽 닭 울기 전에
자판 두드리며 너를 만난다.
더는 피할 수 없어 만나야 한다.
떨쳐 버리려 해도 떠나지 않아
더러는 성냥팔이 소녀의
슬픈 사연 읊조리고
더러는 무지개 타고 훨훨 하늘을 날며
희로애락 가득 채워 너를 또 만난다.
빈 여백 지우(知友)의 따뜻한 덧 글
함초롬히 피어있는 예쁜 꽃 같아서
터질 것 같은 심장 가누고
버들피리 한 자루 내손에 잡고
빌리리 가락에 젖어 너를 또 만난다.
문을 열면 아름다운 말 한마디
“주신 고운 글 고맙습니다.”
가슴에 와 닫는 찡한 정이 그리워
두 손 모아 고이 받아들인다.
최승연
새벽 닭 울기 전에
자판 두드리며 너를 만난다.
더는 피할 수 없어 만나야 한다.
떨쳐 버리려 해도 떠나지 않아
더러는 성냥팔이 소녀의
슬픈 사연 읊조리고
더러는 무지개 타고 훨훨 하늘을 날며
희로애락 가득 채워 너를 또 만난다.
빈 여백 지우(知友)의 따뜻한 덧 글
함초롬히 피어있는 예쁜 꽃 같아서
터질 것 같은 심장 가누고
버들피리 한 자루 내손에 잡고
빌리리 가락에 젖어 너를 또 만난다.
문을 열면 아름다운 말 한마디
“주신 고운 글 고맙습니다.”
가슴에 와 닫는 찡한 정이 그리워
두 손 모아 고이 받아들인다.
추천5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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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 고운 글 고맙습니다.”>>
가슴에 와 닫는 찡한 정이 그리워
<두 손 모아 고이 받아들인다>. 고맙습니다는 제가 드리는 글인듯 합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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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를 담아 정성껏 고마움을 전하는 글이야말로 정말 받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소중한 글입니다! ^^
누군가에게 저도 그런 글 남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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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뵙고 갑니다. 날시가 참니다 건강조심하세요 시인님 .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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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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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여백을 지극히도 사랑하시는
최승연 시인님.
존경합니다.
더욱 더욱 사랑을 쏟아 주소서.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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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빈여백 동인들 모두의 심정을
늘 성실하신 우리 최 시인님께서 대변해 주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